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11분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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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11분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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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대화로 해결하자, 고위급 협의도 고려하자
- 아베 총리 : 모든 방법 동원 해결책 찾자 화답
한일 양국 정부가 외교 루트를 통해 협의를 계속할 방침에 의견일치를 보이고,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법도 검토하자”고 제안, 아베 총리는 이에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응했다. / 사진 : 청와대
한일 양국 정부가 외교 루트를 통해 협의를 계속할 방침에 의견일치를 보이고,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법도 검토하자”고 제안, 아베 총리는 이에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응했다. / 사진 : 청와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관련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일 오전(현지시각) 11분 동안 회담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일 양국 정상 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이후부터 지난해 10월 이른바 한국 대법원의 일본에 의한 강제 징용공에 대한 판결, 그리고 2019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한일군사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등으로 한일 갈등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이날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관계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고 진진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이뤘다는 설명이다.

아세안 + 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이 같은 회담이 이뤄진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한일 양국 정부가 외교 루트를 통해 협의를 계속할 방침에 의견일치를 보이고,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법도 검토하자고 제안, 아베 총리는 이에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응했다.

아래는 한일 정상회담 관련 서면 브리핑 전문이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고,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오전 835분에서 846분까지 11분간의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습니다.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의하였으며,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2019114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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