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좌경화 민주당 급진좌파 공멸’ 우려
미국 ‘좌경화 민주당 급진좌파 공멸’ 우려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8.1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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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진좌파 두 후보, 아직은 신사협정으로 상호 보완적 캠페인
- 시간 갈수록 워런(여성) 후보 신선미 내세우며 샌더스 지지층 흡수 중
- 트럼프 대항마 과연 누가될까? 워런 혹은 샌더스?
- 일부 유권자들, 남성지배 넌더리난다며 여성 선호 경향도 다소 나타난다고
원런은 여성이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이 매력을 느낄지 모른다. 이러한 층을 샌더스는 수용할 수 없다. 아이오와 주 한 유권자는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계에는 이제 넌더리가 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이라는 새로운 신선미가 어필하고 있는 듯하다.
원런은 여성이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이 매력을 느낄지 모른다. 이러한 층을 샌더스는 수용할 수 없다. 아이오와 주 한 유권자는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계에는 이제 넌더리가 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이라는 새로운 신선미가 어필하고 있는 듯하다.

2020년 가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 민주당은 20202월 최초의 당원집회를 아이오와 중에서 개최한다. 지명 획득을 목표로 하는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Ann Warren))과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두 상원의원이 지난 주 아이오와 주를 방문하자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환호성으로 맞이해주었다.

이 급진 두 좌파 후보는 서로 친밀하고 모든 미국 국민에 대한 일률적인 의료보험 적용과 금융업계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또 최저임금인상 등 많은 공통된 정책을 내걸고 있다. 두 진영은 함께 결속도 강하고, 자금도 풍부한 편이다.

특히 최저임금인상을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소주성)과 함께 최근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Mauricio Macri) 대통령이 지난 11일 대선 예비선거에서 크게 뒤지자 역시 표퓰리즘(populism, 대중인기영합주의=대중주의)인 최저임금인상과 감세 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함께 해온 니콜라스 두호브네 재무장관이 반기를 들고 사임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 민주당의 급진 좌파 진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일부 유권자들에게도 어떤 의문의 꼬리가 물리고 있다. 인기 있는 급진 좌파의 이 두 사람이 이대로 아이오와 주 혹은 미국 전역에서 공존하며 선거전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두 사람이 동시에 좌파 티켓을 서울 빼앗으면서 결국에는 조 바이든(Joe Biden)전 부통령과 같은 중도파를 이롭게 하는 우려는 없는 것인지 지지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아이오와 주 당원집회(당원대회)까지 아진 6개월 정도 남아 있지만 경선의 행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항상 조 바이든 전 부통령(중도파)이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버니 샌더스나 워런 후보 측이 2위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지지를 합하면 조 바이든을 훨씬 웃도는 계산이 나온다. 급진 좌파 진영이 주장하듯이 민주당이 좌경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런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인 진보주의적 변화를 지향하는 운동위원회(PCCC)'의 공동 창설자인 아담 그린씨는 두 콤비가 경선 무대를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워런과 샌더스 두 경선 후보는 경쟁자가 아닌 서로 친구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상대를 공격해 정치적인 득점을 쌓지 않겠다며 신사협정(Gentlemen's Agreement)을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 신사협정이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 신사협정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고 두 경선 후보는 물론 해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 약속이 그대로 지켜지리라고 보는 사람들은 드물다. 아이오와 주에서는 워런이 샌더스의 오랜 지지층 일부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보도이다.

먼마우스 대학(monmouth university)의 최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오와 주에서 현재 미중당원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21%로 조 바이든의 28%에 이어 2위를 차지고 있으며, 버니 샌더스 후보는 9%로 낮아졌다. 샌더스 후보의 지지층이 두터운 주라는 점에서 워런의 급진좌파 세력의 흡수 현상을 짐작할 수 있다.

버니 샌더스 진영은 지난 12일 이 조사에서 그의 지지층의 샘플이 과소하게 된 결함이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샌더스 경선 후보를 보기 위해 아이오와 주에 온 한 지지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쓰러뜨리는 일이 최우선적인 일이라고 이야기 하며, 워런 경선 후보에게는 거의 흥미를 보이지 않고, 바이든 아니면 샌더스 둘 중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민으로 샌더스를 지지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하는 한 유권자는 또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워런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서 얼핏 보면 샌더스가 더 괜찮은 인물처럼 보이지만, 샌더스는 너무 특색이 두드러져, 오히려 워런이 신선미가 있다며 워런을 지지한다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두 경선 후보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선거전에서 유권자에 다가가는 호소 수법은 차이가 분명히 나고 있다.

오클라호마 중의 노동자 가정에서 자라난 워런 후보는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포퓰리스트(Populist : 인기영합주의자)라고 스스로 정의하고 있지만, 버니 샌더스 후보는 무브먼드(Movewment : 운동)’의 주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먼머스대학 여론조사 책임자 패트릭 머레이는 워런의 지지율이 최근 급상승한 것은 샌더스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후보들로부터 지지를 빼앗고 있기 때문에 두 후보의 캠페인 기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샌더스 후보의 경우 핵심 지지층은 결코 그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원런은 여성이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이 매력을 느낄지 모른다. 이러한 층을 샌더스는 수용할 수 없다. 아이오와 주 한 유권자는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계에는 이제 넌더리가 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이라는 새로운 신선미가 어필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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