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으로의 망명 여부 알려진 것 아직 없어
북한의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제3국으로의 망명을 이탈리아 정부에 타진하고 있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성길 대사 대리는 지난 2015년 5월 부임해 1등 서기관이던 2017년 10월 이탈리아 정부의 북한 핵실험 등으로 당시 대사를 추방당한 뒤 대사 대리를 맡아 온 인물이다.
통상 임기는 약 3년으로 본국으로 귀환이 지시된 날로부터 망명을 결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며, 특히 자녀 교육문제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사 대리가 이탈리아 정부에 의한 보호조치는 본국으로 송환되지 않기 위한 처치이다.
북한은 외교관들의 망명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가족을 본국에 남겨두지만, 조성길 대사 대리는 가족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외교관으로는 영국 주재 공사였던 태영호씨가 지난 2016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조성길 대사 대리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지는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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