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로 사임을 발표한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후임으로 현재 국무부 대변인으로 있는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대사 자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 ABC방송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보수 성향의 방송사인 폭스(Fox) TV의 캐스터를 거쳐, 지난해 4월 국무부 대변인으로 취임했다. 주변에서는 노어트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에 충성심이 높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 중에 노어트 대변인을 지명한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의 취임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의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야당 민주당 의원들이 노어트 대변인의 외교 경험 부족을 지적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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