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3일 열린 북한과의 장관급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안에 북한의 평양을 방문,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회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과 북은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과 북은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으며, 또한 일정에 올라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편, 한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2007년 10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면담한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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