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주한미군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성주 사드기지(옛 성주골프장)에 추가로 반입했다.
사드 발사대 등을 탑재한 이송차량은 이날 오전 8시 11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통과해 오전 8시 22분께 성주기지에 들어갔다.
이번에 반입한 장비는 발사대 4기 외에도 기지 임시 보강공사를 위한 포크레인과 자갈 등 공사 장비·자재와 전원 공급용 배터리 등 일부 장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성주기지는 1차 배치 이후 3개월여 만에 1개 사드 포대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됐다. 사드 장비가 국내로 반입된 지 6개월 만이다.
미군은 조만간 시험가동과 기지 공사 등을 거쳐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사드 추가배치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참외와 물병 등을 발사대 등을 탑재한 이송차량을 향해 던지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사드배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동의하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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