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3개국 정상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를 마친 직후인 8월 초에 도널드 트럼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회담을 실시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3국 정상 전화회담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임일 3국 공조를 확인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일본으로부터 30일 전화 회담 요청이 있었다고 전하고, “가능한 빨리 일정을 잡아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북한의 ICBM 기습 발사로 당초 예정에서 하루 늦춘 30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문 대통령은 우선 평창을 들르고, 이후 진해의 군사시설에서 휴가를 보낸 뒤 8월 5일 청와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 야당에서는 북한이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에 휴가를 가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화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오히려 휴가를 취하지 않으면 북한으로 이끌려 가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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