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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40년부터 휘발유, 디젤차량 판매금지프랑스 2040년, 인도 2030년까지 휘발유 차량 퇴출
김상욱 대기자  |  mobac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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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7  14:53:10
   
▲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장관은 “신기술 개발에 관해서는 우리는 세계를 주도하는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영국 내에서 80만 명의 일자리를 지탱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는 정부가 내세운 시한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뉴스타운

영국 정부는 26일(현지시각) 대기오염 대책의 하나로 오는 2040년부터 휘발류차와 디젤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14억 파운드(약 2조 457억 원을 투입하고, 2050년까지 영국의 공공도로를 달리는 전 차량의 배기가스를 제로(Zero)로 하기로 했다.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부장관은 “디젤차량과 휘발유차에는 지속가능한 것이 없으며, 따라서 신기술을 채용해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2016년 등록된 신차는 약 270만대였다. 유럽시장 규모는 독일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이다. 전기자동차나 연료 전지 차,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2015년에 40% 상승했지만,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겨우 3%에 불과하다.

휘발유차와 디젤차는 건강문제를 일으킨다고 고브 환경장관은 말하고, “기후변화를 가속시키고, 지구와 차세대에 큰 손해를 끼친다”고 강조했다.

영국 내과의학회가 지난 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야외의 대기오염에 기인해 영국 내에서 사망한 사람은 연간 약 4만 명에 이른다. 대기오염은 암, 천식,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장관은 “신기술 개발에 관해서는 우리는 세계를 주도하는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영국 내에서 80만 명의 일자리를 지탱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는 정부가 내세운 시한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한 영국 고급차 업체의 최고경영자는 “달 탐사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을 필요로 한다. 일자리를 영국 밖으로 유출시키기 바라지 않는다면, 그럴 능력과 인프라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영국은 그런 능력은 요원한 상황이다”며 정부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한편, 프랑스도 7월초 휘발유차량의 판매를 2040년까지 전폐하겠다고 발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에 대한 청정에너지(Clean Energy)로의 이행을 촉구했다.

영국과 프랑스 이외에도 인도는 2030년까지 휘발유 차량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야심에 찬 목표를 내걸기도 했다.

이어 독일의 자동차 업계와 정부 당국자는 8월 초순 모임을 갖고, 디젤 엔진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독일 국내의 도시지역 등에서 디젤차차량이 금지되는 것을 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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