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는 중국을 이란, 북한, 시리아와 함께 세계 최악의 인신매매와 강제노동 국가로 지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27일 보도했다.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각) 연례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중국을 3등급으로 분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등급은 최하위 단계로,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국가들이 속한 등급이다.
국무부는 2016년도 연례보고서에서는 중국을 2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당시 국무부는 중국이 진전을 이루기는 했지만 국가주도의 강제노동을 억제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인신매매 퇴치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을 더욱 악화된 3등급으로 분류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설명이 없다.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에 중국 당국은 강력히 반발을 보였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자신의 국내법으로 다른 나라의 인신매매 범죄에 대해 자기 멋대로 이야기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