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등장 후 미국 이미지 급락
트럼프 등장 후 미국 이미지 급락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6.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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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만하다’에 75%가 ‘그렇다’

▲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에 대한 37개국 사람들 대상으로 한 응답비율에서, ‘오만하다(Arrogant)가 75%로 가장 많은 수치가 나왔고, 그 다음으로 ’편협하다(Intolerant)'가 65%, ‘위험하다(dangerous)'는 62%로 나타났다. 위 그래픽 : 퓨 리서치 센터 홈페이지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탄생한 후 전 세계에서 미국의 이미지가 급락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트럼프의 국제문제에 과한 지도력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올 2월부터 5월까지 세계 37개국 4만 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국의 이미지가 “좋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49%로 오바마 전 정권 말기의 64%에 비해 급락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이웃 국가인 캐나다, 멕시코, 독일, 스페인과 같은 동맹국에서 특히 하락 폭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신뢰한다’는 겨우 22%에 불과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문제에 적절히 대응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주요 각국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 ) 의 %는 오바마 정권 말기의 수치임.

한국 17%(88), 스웨덴 10%(93), 네덜란드 17%(92), 독일 11%(86), 프랑스 14%(84), 스페인 7%(75), 캐나다 22%(83), 영국 22%(79), 호주 29%(84), 일본 24%(78), 멕시코 5%(49), 이스라엘 49%(56), 러시아 11%(53).

또, 외국의 정상들에 대한 신뢰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은 28%로 트럼프(22%)를 넘어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42%로 4개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한 각종 정책에 대한 ‘지지한다’ 혹은 ‘지지하지 않는다’의 비율은 아래와 같다.

- 이란 핵합의 철회를 지지하느냐 ? ‘지지한다’가 34%, ‘지지하지 않는다’는 49%

- 무슬림(이슬람교도)의 미국 입국 엄격 제한 정책 : ‘지지’ 32%, ‘지지하지 않는다’는 62%

-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 탈퇴 : ‘지지’는 겨우 19%, ‘지지하지 않는다’는 71%,

- 주요 각국과의 무역협정 파기 : ‘지지한다’는 18%, ‘지지하지 않는다’는 72%

- 멕시코 국경에 장벽 설치 : ‘지지한다’는 16%, ‘지지하지 않는다“는 76%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에 대한 37개국 사람들 대상으로 한 응답비율에서, ‘오만하다(Arrogant)가 75%로 가장 많은 수치가 나왔고, 그 다음으로 ’편협하다(Intolerant)'가 65%, ‘위험하다(dangerous)'는 62%, 강한 지도자(a strong leader)에는 55%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카리스마가 있다(Charismatic)‘는 39%, '대통령 자격이 있다(well-qualified to be president)는 겨우 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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