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중심부에서 지난 10일 밤 주택규제 변경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쇼설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10일 밤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번화가인 나징로(南京路)로 나아가는 모습을 비치고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시에서는 지난 5월 17일 상업용지 건물에 대해 주방 등을 달아 주택용으로 리모델링한 물건을 판매할 때 주택용 설비를 철거하도록 의무화했다. 따라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은 구입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치로 매각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이에 반발한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경찰이 시위참가자들을 제압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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