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발표한 2016년 4분기(10~12월) 연결 결산에서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9조 2천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결함이 판명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생산 및 판매중지로 엄청난 타격을 받았으나, 반도체 부문이 호조를 보여 2013년 3분기 이래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한 53조 3천300억 원이다.
2016년 1년간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9조 2천400억 원이며, 매출은 1% 증가한 201조 8천700억 원이었다.
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결함 문제로 인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약 1천억 원으로 떨어진 후, 4분기에 동 12% 증가해 약 2조 5천억 원으로 되살아났다.
갤노트7의 생산 및 판매정지에 따른 손실은 2017년 1분기 실적 영향도 포함해 약 7조 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나, 견실한 다른 기종의 판매가 그 구멍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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