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광주사태에 공정한 평가가 있을 때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합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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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광주사태에 공정한 평가가 있을 때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합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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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5.18 광주사태에 대한 공정한 역사적 평가는 아직 전혀 되지 않았다. 지난 35년 동안 광주사태는, 진실이 아닐 권력에 의해, ‘반란폭동’과 ‘민중항쟁’이라는 극히 대치적 평가를 받았다. 무기고를 털어서 경찰과 군인에게 총질한 것을 보면, 반란폭동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민주화라는 시대적 추세에 따라 판단하면, 민중항쟁이라는 주장도 소위 민주화세력에 의해서는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2008년 광우병 촛불폭동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제 과잉민주화의 적폐가 확연한 시대에 광주사태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력이 아니라 객관적 진실에 의해, 공정하게 내려져야 한다.

1970-80년대에 소위 민주화운동이 유행병처럼 퍼져나갈 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애창되었다. 아마 486세대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깊은 향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 정치의식과 국민정서도 변하게 된다. 산업화의 명분으로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국민들이 지탱해 줬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민주화세력이 득세하면서, 군사정권은 악으로 매도되었다. 마찬가지다. 소위 민주화세력도 시대의 변천에 적응하지 못하면, 시대착오적 잔재로 취급되어 퇴출되게 되어 있다. 자칭 민주화세력의 억지와 깽판은 오늘날 과잉민주화 시대에는 척결의 대상일 수도 있다.

지금은 자칭 민주화세력의 적폐가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해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민주화세력의 억지와 깽판은 군사정권의 적폐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시기에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과거의 향수에 젖게 할지는 모르지만, 국민의 공감을 사기 힘들고, 더욱이 국민통합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숭배하는 정치세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는 것도 국민의 눈치를 봐야 할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국민적 동감을 받기 힘든 시대에 애국가처럼 ‘제창하라’는 광주세력의 요구는 비민주적 강압으로 국민들에게 비칠 수 있다.

더욱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괴의 대남선전용 영화(님을 위한 교향시)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어, 정체성까지 의심 받는 선동곡이다. 광주사태를 거룩한 민주화투쟁으로 숭배하는 정치세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괴의 적화통일공작에 악용 됐다는 점도 참작하여, 합창하는 수준으로 향수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광주시민들과 진압군들이 총질하면서 싸운 광주사태의 안타까운 과거를 너무 거룩한 것으로 찬양해서는 안 된다. 광주사태를 일방적으로 거룩한 민중항쟁으로 섬기면, 무정부상태의 광주에 질서를 회복 시킨 국군은 무엇이 되는가? 광주사태의 복합성과 애매성을 더 고민하기 바란다.

광주사태 숭배세력이 진정 민주적이라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의혹과 반감이 사라질 때까지 애국가 처럼 제창하길 강요하지 말고 합창 하길 바란다. 민주화는 광주에서만 한 게 아니다. 군중선동의 측면이 농후한 광주사태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지연시킨 측면도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기 바란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금까지 5.18 세력이 못 불렀던 적이 있었나? 광주사태가 권력이 진실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받을 때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제창’ 대신에 ‘합창’으로 부르는 양보의 미덕을 5.18 세력이 보여주길 바란다. 자칭 민주화세력이 권력의 횡포를 부리는 독재세력으로 비난받지 않기 위해서...

2016년 5월 16일

종북좌익척결단,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바른사회시민연대, 무궁화사랑운동본부, 바른사회여성모임, 자유대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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