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은 도대체 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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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은 도대체 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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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창립이사, 민추협 공동의장, 님을 위한 행진곡 애창

▲ ⓒ뉴스타운

김무성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당헌 당규에 정한 바에 따라서 당 최고위원회의 추인 등 합법적 절차를 거쳐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천 내용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선거에 지는 한이 있어도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공천장에 반드시 날인해야 하는 당인과 직인을 숨기고 잠적했다가 3개 선거구 후보 공천을 끝내 거부하는 등 당 대표 최고위원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행태로 총선 참패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초래케 했다.

현행 새누리당 당헌 당규상 대표 최고위원은 ▲법적,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설치 시 최고위원회 추인을 받아야 하며 ▲국회의원 후보자 등 공직후보자는 당대표가 임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 된 공직후보자 공천장에 당인과 직인을 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 접수토록 돼 있다.

선거 초기 근거 없는 180석 확보 운운하여 야권 종북 진영을 자극, 결속시키는 우를 범했음은 물론이며, "선거에 져도 좋다."는 망언으로 공직후보자의 사기를 꺾고 당의 선거분위기를 망쳤는가 하면, 특정지역 특정인을 살리기 위해 도장을 가지고 튀어 공천관리위에서 결정한 후보의 피선거권과 해당 선거구 유권자의 선거권을 박탈하는 당 대표 '1인 쿠데타'를 자행하였다.

김무성이 총선 직후 선거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최고위원직을 사퇴 했다고는 하지만 도대체 김무성이 무슨 책임을 어떻게 졌는지는 알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의 가계나 자녀 등 가족문제, 이등병 소집해제 병역문제 등은 차치하고라도 김무성이란 사람 자체를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시민의 중론이다.

한때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무성이 선거후 밑바닥으로 추락했다는 것은 시사해주는 바가 매우 크다고 본다.

여기에서 '친일인명사전' 발간으로 파문을 일으킨 민족문제연구소 창립이사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창립에 참여하고 민추협특위 부위원장과 민추협동지회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이색적 경력을 가진 김무성과 세종시 수정안 문제로 시끄럽던 2010.8.26 저녁 여의도에서 아래 9개 항을 중심으로 2시간여 집중면담을 가진 사실을 공개하고자 한다.

1. 민족문제연구소 상임이사 재직 사실 여부와 재직 시기?
2. 민추협 특위 부위원장 출신으로서 2002 대선 당시 누구를 지지했나?
3. 정치적 스승이라는 YS가 '민주주의'의 代父이자 表象인가?
4.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평가와 전망?
5. 박근혜에 대한 평가와 결별원인 및 직접적 동기
6. 박근혜와 결별이 정치적 스승 YS의 소환 때문인가?
* YS-이회창-박근혜를 거쳐 새로운 대권 유망주의 선택인가?
7. 동의대 경찰관 살인방화사건 반유신민주화투쟁으로 인정하는가?
* 좌파 민중의례에서 애국가 대신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왜 부르면 안 되는지 안타깝다고 발언(2010.5.18)하였는 바 현재의 생각은 어떤가?
8. 반유신정치결사 민추협회장으로서 '유신 독재자의 딸'을 위해 座長 역할을 한 것이 YS등 민추협 동지들의 권고인가 독자적 선택인가?
9. 세종시(임시행정수도건설안)가 박근혜의 집권욕 때문인가, 이명박이 정운찬을 내세운 박근혜 죽이기 공작정치로 이해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견해는?

그 당시 김무성은 나름대로 솔직한 답변을 해 주었지만,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노코멘트라고 회피 하였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하여서는 "민주화 투쟁(?) 시절 일상적으로 부른 노래 라면서 이를 5.18 행사곡으로 지정하는 걸 반대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면서 대담 내용에 대한 비보도를 요구하여 이를 수락한 바 있음을 밝힌다.

당시 인터뷰 내용은 일부 메모를 하고 녹음도 하였다. 일부 메모 외에 녹음테이프도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다만 김무성이 민족문제연구소 창립이사 였다는 사실과 1993년 YS 정권초기 청와대 민정 및 사정비서관 출신으로서 종북좌파 행사시 민중의례곡으로 알려 진 '님을 위한 행진곡'에 남다른 애착(?)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의아 했을 다름이다.

2016년 4.13 총선 참패 제2당으로 전락, 3당 체제 초래로 인한 향후 한국 정치의 급격한 좌경화 우려와 그로 인한 폐해 유발자라는 비판과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김무성이 한 때의 시련을 극복하고 우익애국진영의 지도자로서 재기하려면, 집권여당을 순식간에 침몰시킨 엄중한 결과를 초래케 한 스스로의 행적과 언동에 대한 뼈를 깎는 반성과 진솔한 고해(告解)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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