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우리는 당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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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불태우고, 애국가 제창 거부하는 나라...'임을 위한 행진곡'은 안돼

▲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국회, 광주를 보면서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다. 태극기를 불태우고, 대통령에 쌍욕을 해 대고, 애국가 제창을 거부 해도 강 건너 불구경하던 사람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에 왜 이런 반응을 하는 것 인지 복장이 터진다.

나라의 안위와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모조리 묵살해 버리고, 지엽적인 문제에 더 광분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 인가. 6.25 전쟁을 겪은 세대는 물론 월남전에 참전했던 사람들은 모두가 한 결 같이 "이 나라가 망할 징조가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월남 패망의 생생한 현장을 목격했던 참전 용사들의 경우는 걱정을 넘어 현실 처럼 느끼고 있다. 월남이 패망한 것은 낮에는 아군으로 밤에는 적군인 베트콩으로 활약하는 국민들 때문 만은 아니다. 이미 그 이전부터 월남 사회 곳곳에 패망의 징조는 나타나 있었다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고정간첩이 들끓고, 군은 전쟁에 사용해야 할 무기를 팔아 먹는 일을 예삿 일로 여겼다. 실제 전쟁 상황에서도 UN 군이 베트콩을 잡으라고 수류탄을 건네 주면 물고기나 잡아 먹던 사회적 현상이 원초적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참전용사들은 "지금의 한국이 패망월남과 뭐가 다르냐"고 한탄 한다.

섣불리 들을 일이 아니다. 오래전 남의 나라 얘기 같지만 지금의 대한민국도 예외일 순 없다. 5만 명 이상의 남한 내 고정간첩이 활약하고 있고, 탈북자들의 숫자는 2만 명을 넘어 섰다. 국가안보를 책임져야할 군에서는 무기 판매를 빌미로 뒷돈 받는 일들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고, 남한 침투 북한 소행조차 우리 정부를 탓하는 것이 다반사다.

김정은의 일거수일투족을 앞 다퉈 보도하는 방송과 언론이 수두룩 하고, 북한의 실상을 보여 준다면서 짜여 진 예능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의 반공 정신을 야곰야곰 허물고 있다. 분명히 보라 "뭐 그런 것 가지고" "별 것 아닌데 뭐"라며 방치한 안보는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래성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피부로 절감할 것이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립에서 보수는 죽었다. 다수결 원칙을 지양하는 국회는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소수 정당의 어거지에 끌려 다니는 형국이 됐다. 사법연수원과 대법원 벽에 걸린 '천칭'의 저울처럼 사법부의 판단이 객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할 터인데 제 멋대로다. 국민의 상식과는 너무도 다른 기소와 판결들 때문에 사법부의 신뢰를 사법부 스스로가 파괴하고 있다.

독재도 이런 독재는 없다. 독재에 항거 했다며 민주팔이 영웅이 된 사람들의 독재는 군사독재보다 더 하다. 독불장군도 이런 독불장군이 없고, 안하무인도 이런 안하무인도 없다. 모두가 제 잘난 맛이고, 목소리 크면 장땡이다. 나라는 백척간두에 서 있건 말건 알바 아니다. 그저 내 배만 부르면 된다는 망국의 짓거리가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는 데도 이 정권은 뒷전이다.

누가 이런 나라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질 것인가. 누가 이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전선으로 나갈 것 인가. 걱정하는 어르신들의 한숨 소리는 하늘에 닿는데 누구 하나 귀담아 듣는 지도자가 없다. 먹고 나도 싸우고, 자고 나도 싸움질 뿐이다.

그 싸움이 국가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싸움이 국가 미래를 위하는 것 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싸움질이 국민을 위한 것 이라면 또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애 닳게도 그 싸움은 오로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당과 개인을 위한 것 뿐이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그들과는 거리가 먼 일이다. 책임질 일도 없다. 그저 사건만 터지면 정부나 대통령만 물고 늘어지면 된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정부 관료가 한명 있다. 바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다. 이런 공직자가 많아 져야 나라가 바로 선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국가를 바로세우는 일에 소신을 굽혀서는 안 되는 것이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세다.

이유를 불문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과 '제창'을 불허한 것은 잘한 일이다. 국가보훈처장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원내대표들의 요구를 못 이겨 "국론 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보훈처에 지시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은 국민적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 인가. 국가를 대표하는 애국가 제창을 거부 해도 꿈적 않는 나라다. 전직 총리가 구둣발로 태극기를 짓밟아도, 집회 장소에서 폭동꾼들이 태극기를 불태워도 당연한 것 처럼 여기는 나라다.

이런 나라의 광주에서 그것도 지역적인 문제에 온 나라가 난리 법석을 떠는 것은 온당치 않다. 어떻게 경제가 죽어가고 있다는 하소연을 하는 나라 일에는 나 몰라라 하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는 너나 할 것 없이 발작들을 하는지 소름이 끼친다.

국가도 참 할 일이 없나 보다. 상대 할 가치 조차 없는 일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 '제창'을 하기 전에, 그 보다 더 급한 일은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5,700명의 5.18 국가유공자에 대한 전면 재조사다. 이게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정부가 하는 일에는 반드시 우선순위가 있다. 특히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라 함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국민들의 피해가 없게 정보를 조정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일 터인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니다.

뉴스타운은 5.18 광주사태 때 북한군이 개입 했다는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진실을 밝혀내 이를 신문지상에 보도 했다. 지금도 계속적인 발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5.18 단체들은 이를 막기 위해 언론플레이는 물론 고소 고발로 뉴스타운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여 지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은 정부 몫이다. 역사적으로 새로운 증거들이 제시 되면 진위 파악을 하는 것도 정부 몫이다.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 재조사를 지시해야 하는 것은 대통령의 직무다.

국가 위에 광주가 군림 할 수는 없을 것이며, 5.18이 국가가 넘 볼 수 없는 '성역'일 수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정치권이나 광주 5.18 단체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과 '제창' 요구도 선행 돼야 할 숙제들이 먼저 해소 되고 난 이후 국민 지지를 받아 해도 늦지 않다.

우리는 국가의 안보와 미래를 정확히 예측 해 소신을 펼치고 있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그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고위공직자의 모습을 반드시 관철 시키기를 기대 한다. 이런 기대는 박 처장만이 5.18을 바라 보는 정확한 혜안을 가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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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파니 2016-05-17 07:51:13
나라를 지키는 마지막 자존심 같습니다.
보훈처장님을 두손들어 지지합니다

배종택 2016-05-17 01:46:45
박 처장님 진심으로 님에 국가 관염을 존경합니다
작금에 시대에 이런분이 계시기에 우리에 방공은 공고하리라 봄니다
소신을 버리지 마십시요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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