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 1분기 2007년 이후 아이폰 판매 첫 감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애플, 올 1분기 2007년 이후 아이폰 판매 첫 감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익도 13년 만에 첫 감소

▲ 애플의 판매와 수익 감소는 스마트폰이 세계적으로 보급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감소 원인의 하나로 꼽히며, 히트 상품의 부재도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스타운

미국의 애플은 26일(현지시각) 2016년 1~3월(1분기) 결산에서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119만 대로 지난 2007년 판매 이후 최초로 감소햇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동시에 올 1분기 매출도 13% 감소한 505억 5,700만 달러 (약 58조 원)로 13년 만에 수익도 처음으로 감소했다. 순이익은 22% 감소한 105억 1,600만 달러이다.

지역별 아이폰 판매 현황을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이 26% 감소한 124억 8천 600만 달러였고, 달러 강세가 진행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도 저하해 성장 동력 시장이었던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 시장에서는 24% 증가한 42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이 같은 판매와 수익 감소는 스마트폰이 세계적으로 보급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감소 원인의 하나로 꼽히며, 히트 상품의 부재도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따라 2분기(4~6월)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또한 악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

한편, 팀 쿨(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성장을 멈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세계 경제 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