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IT 업체인 애플(Apple Inc)이 10년 전부터 TV수상기 제조를 꿈꾸어 왔던 그 꿈을 이미 1년 전에 접고 관련 개발팀을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각) 애플이 이르면 내년부터 TV를 출시하겠다던 방침을 바꿔 이미 1년 전부터 자사 브랜드의 TV개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비디오통화가 가능한 초고해상도 TV발매를 검토해 왔으나 경영진들이 한국의 삼성전자 등 강력한 라이벌들이 존재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세계 TV시장에 진출할 만한 ‘혁신성’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판단해 개발팀을 해체했다. 그러나 애플 측은 “공식으로 TV개발을 종료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은 10년 전부터 TV제조를 검토해왔으며, 현재는 인터넷을 이용한 방송프로그램 서비스 사업과 동영상을 TV화면으로 출력하는 새로운 ‘애플 TV(a new Apple TV set-top box)“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TV제품을 내년도에 시장에 출시한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의 애플 TV 개발 중단 보도가 나가자 ‘애플 측은 TV비즈니스는 계속된다’고 말했다고 시엔비시(CNBC)가 WSJ보도와는 반대되는 기사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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