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공식딜러 스타자동차에 오너리스크가 발생했다.
JTBC는 지난 18일 스타자동차 유재진(66) 회장의 전직 운전기사 3명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유 회장이 수행 운전기사가 운전할 때마다 200km가 넘는 난폭운전을 강요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언어폭력을 가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유 회장의 전직 수행기사 C씨는 "신호에 걸려서 차가 멈춰서면 바로 욕이 날아온다"며 "목숨 내놓고 좌회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B씨는 "부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2시간 50분에서 3시간 사이에는 도착해야 하니 엄청 밟아야 한다"며 "늦게 가면 또 욕을 한다"고 했다. 보도이후 파문이 일자 유 회장은 "빨리 가자는 독촉이 부담이 될지는 몰랐다.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영남제분 창업주의 장남이자 전 대표로 1989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가 회사를 처분한 뒤 2000년부터 스타자동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최근 기업뿐만 아니라 CEO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묻고 있다. 법률적 책임보다 무서운 것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