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독립정신과 같은 민족 혼령 보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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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독립정신과 같은 민족 혼령 보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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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들에게서는 민족혼 찾아볼 수 없어

▲ 사진 : 포커스뉴스 제공 ⓒ뉴스타운

우리 사회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길을 가려니 곳곳에서 신음소리가 들린다. 오랫동안 굳어버린 관행을 한순간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한번은 겪어야 할 일이기에 국민적 힘이 필요한 시기다. 大韓民國이 바로서기위한 것임을 감안한다면 우리사회 병폐를 이 참에 확실히 걷어내야 한다.

지금 大韓民國 號는 위기를 맞았다. 정치권이 제 기능을 못하고, 공권력도 국정원도 무력화 되다시피 했다. 좌파들은 미친 듯 날뛰고 동조 시민단체들도 이성적 행동이 마비됐다.

가장 큰 위기는 선장만 보이고 갑판장 등 배를 이끌어야 할 기관장들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고 있다는데 큰 위기의식을 자아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여야 모두가 표풀리즘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야당의 경우는 DJ에 이어 YS까지 사망하자 앞 다투어 민주철학을 이어받자며 시대적 회귀를 꿈꾸고 있다.

아무리 살펴봐도 인물다운 인물이 보이지 않고 있다. 國民은 國會다운 國會를 希望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반대로만 가고 있다. 미운 짓만 골라한다. 國會다운 國會를 보여주기는커녕 망조든 國會의 속살까지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여야 국회의원들에게서는 民族魂(민족혼)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민주철학을 이어받자는 야당은 집안싸움으로 연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으며 자칫 쪼개질 운명까지 맞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서민들은 야당이 쪼개지든 더 찰떡처럼 달라붙던 관심이 없다. 그저 민생법안 처리를 미적 그리는 정치인들이 미울 따름이다. 상식 밖의 행동들 때문에 희망 없는 국회로 낙인찍은 지 오래됐다.

바로 이런 때에 우리 民族의 魂靈(혼령)을 보듬어 볼 필요가 있다. 새삼스럽다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 서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민족을 아우를 수 있는 독립정신과 같은 민족의 혼령을 보듬을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을사보호조약의 폐기를 위해 민영환과 같이 궁궐에서 머물며 여러 날 동안 상소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表勳院(표훈원)에서 음독자살한 趙秉世(中樞院議長, 議政府議政 역임)선생. 그리고 민영환 애국지사의 뒤를 이어 차례로 자결했던 李漢應(이한응), 洪萬植(홍만식), 李相哲(이상철), 宋秉俊(송병준) 등 지조 있는 선인들의 民族魂靈(민족혼령)을 보듬고 배울 때 愛國哀情(애국애증)의 의로운 魂(혼)들이 참 길을 얼어주실 것이라 믿는다.

곰곰이 생각해보라. 나라가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국정원도 검찰도 껍데기만 있을 뿐 ‘진짜알맹이‘는 보이질 않으니 진짜는 모두 어디로 갔단 말인가.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해왔으니 지금처럼 확 뜯어 고치려니 잡음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 보면 배금주의 사상에 함몰되어진지가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해 볼 필요가 있다. 연이어 터져 나오는 공기업, 방산비리 등 공직자들의 얼룩진 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의 입에서는 허구한 날 無錢有罪 有錢無罪(무전유죄 유전무죄)의 한탄만 쏟아지는 것이다. 여기에도 메스를 들이대 대수술을 단행해야 한다.

정부를 떠받들고 대통령의 정책이 최 말단까지 물 흐르듯 순환하려면 공직자가 바로서지 못하면 불가능한 것이다.

시급을 요하는 것은 또 있다. 탈북자들 중에 간첩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들이 공공연하게 돌아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은 그냥 방치만 하고 있는 꼴이다. 지금처럼 위장탈북자를 방치해도 되는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 보름 넘게 은신하고 있는데도 공권력이 어찌 못하는 것도 지적해두고자 한다. 시대는 많이 달라졌다. 죄를 저지르고 종교라는 우산 밑으로 숨어들면 보호받던 시대는 지났다.

다행히 신도회 측에서 나가 달라며 한 위원장의 승복을 벗겨 팬티차림으로 버티고 있다하니 그마나 위안이 된다. 그는 여전히 입이 달렸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오는 12월 5일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대회를 평화적 시위 운운 하면서 박 정권을 뒤엎어 보겠다고 칼날을 갈고 있을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이러한 폭력시위는 예견된 것이기에 경찰이 폭력시위로 규정해 허가를 불허했다. 잘했다. 우물쭈물하면 自慢(자만)만 하고 있는 정부로 보일 뿐이다.

시간이 없다. 이번 2차 대회까지 폭력이 난무하는 폭동이 된다면 이제는 애국단체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종북좌파들이 5.18 광주사태 같은 엄청난 폭동을 일으킬 수 있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예상이 아니라 확신에 가까운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가 아닌 애국단체들이 들고 일어나 막는 것이 대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슬픈 고민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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