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자국으로 들어온 난민 수천 명을 환영했다.
난민들 대부분은 유럽에서 가장 부자나라인 독일에서 난민자격을 얻기를 희망했다. 6일까지 8천여 명의 난민이 독일로 들어왔다. 독일은 올해 안으로 난민 80만 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올 들어 특히 사상 유례없이 많은 난민들이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이 문제와 관련 의견이 분열되어 있었으나, 최근 시리아 3살짜리 어린이가 시신으로 해변가에 떠밀려와 있는 장면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유럽연합 국가들이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보도에 따르면, 당초 주저하던 영국도 15,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대표는 난민 유입이 당면과제라며 이 문제에 유럽연합이 단일하게 대처하자고 촉구했고, 유럽연합은 난민 문제를 다루기 위해 14일 회의를 갖기로 했다.
유엔도 유럽연합이 최소한 20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최근 촉구한 적이 있다.
한편, 로마 교황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럽에 있는 모든 가톨릭 교구와 시설들이 난민 가족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교황청의 두 교구가 난민 두 가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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