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암 발병, 다른 장기로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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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암 발병, 다른 장기로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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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센터, 다음 주 구체적 사항 밝힐 예정

▲ ⓒ뉴스타운

카터 센터는 12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지미 카터(Jimmy Carter, 90) 이달 3일 받은 간 수술 결과 암(cancer)이 발견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고향인 조지아 주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카터 전 대통령이 이끄는 ‘카터 센터’는 간장 수술로 “작은 덩어리를 제거했다”면서, 수술 후 경과는 양호한 것으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오바는 “조기 완치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나와 우리 미국인들과 함께 당신의 조기 완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정직”이라는 슬로건으로 1976년 ‘제널드 포드(Gerald Ford)’를 물리치고 미국 제 39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그러나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과의 180년 대선전에서 패배 재선에 실패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 미국 해군사관학교(U.S. Naval Academy)를 졸업하고 7년간 잠수함부대에서 근무했다. 그는 조지아 땅콩 농장에서 농사꾼으로 일을 한 대통령으로도 유명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국제분쟁 해결과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써 왔다. 그는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 평화 협상인 오슬로 협정을 끌어내기도 했고, 1994년 북한 핵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미국의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북한을 방문 당시 김일성 주석과 김영삼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하는 등 평화의 전도사 역할을 했다. 남북정상회담 직전 김일성의 사망으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됐다.

이러한 평화전도사, 무료 주택 건설 등의 해비타트  활동 등의 공로가 높게 평가되어 2002년에는 노벨상 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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