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북 억류 ‘곰즈’ 석방 위해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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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북 억류 ‘곰즈’ 석방 위해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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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 폴리시, 며칠 내 단독 방문 보도

 
   
  ^^^▲ 북한에 억류된 곰즈의 석방을 위해 곧 단독으로 평양을 방문하게 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 AFP^^^
 
 

지난 200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Jimmy Carter, 86)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불법 침입했다는 혐의로 8년 노동교화형에 처한 곰즈(Aijalon Mahli Gomes)씨의 석방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기로 했다.

미국의 잡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지난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개인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역시 북한 불법 침입 혐의로 체포됐던 로라 링과 유나 리, 두 여기자 석방의 전례와 유사한 방법으로 카턴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의 시엔엔(CNN)방송도 두 명의 미 고위관리자의 말을 인용, 카터 전 대통령이 평양 방문이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보도 내용을 확인해 주기를 거절했으나, 행정부 고위 관리는 “누가 가든 이는 개인적인 방문으로 인도주의적 노력”이라고 말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에이 전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AFP통신에 “나는 여러분들과 공유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언급하기를 회피했다.

미국은 줄곧 곰즈의 건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 과거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지냈던 30세의 곰즈는 지난 1월 북한 불법 침범 협의로 북한에 의해 체포됐으며 4월에 형량을 확정판결을 받았으며 70만$ 상당의 벌금형도 함께 받았다.

이번 달 초 미국의 일단의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 곰즈의 석방을 촉구했으나 북한은 석방을 거부하며 지금까지 그를 억류시키고 있다. 곰즈는 북한 구류 중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고 단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린 폴리시는 이번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미 행정부 관리는 수행하지 않은 단독 방문이지만 부인과 딸은 대동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한 공격설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인 지난 1994년 평양을 방문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과 담판을 벌여 위기를 넘긴 적이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서울을 방문 “재앙적인 전쟁”을 초래할지도 모르는 북핵문제 협상실패를 언급하면서 한국과 미국은 평양과 직접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평양으로부터 최종적인 답변을 아무도 예견할 수 없지만 제약 없는 직접 대화를 포함 주요한 노력을 함에 있어 아무런 해악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니셔티브는 한국과 미국이 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노련한 정치가로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짐바브웨에서의 인도주의적 분쟁 및 전쟁으로 갈기갈기 찢겨진 다르푸르 상황 등 국제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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