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묘혈을 제대로 파는 안철수와 새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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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묘혈을 제대로 파는 안철수와 새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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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과 안철수의 국정원 시비는 자충수다

▲ ⓒ뉴스타운

요즘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 하나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이 정부 공격에 혈안이 된 새민련과 그런 새민련의 국민정보 지키기 위원장이 되어 국가비밀을 통째로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다 그게 잘 안되니까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안철수를 보면 도무지 국가의 앞날을 내다보고 이끌어 가려는 지도자는커녕 적과 내통하여 나라 팔아먹는 짓만 하다가 언젠가는 저잣거리에서 능지처참을 당하는 역사속의 역적 같다.

오래간만에 감투를 쓴 안철수는 국정원에 30개 항목에 달하는 질의에 응답할 것을 요구했고 답변을 듣지 못하자 전 현직 국정원장들을 고발했다. 그러나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은 다 빼고 만만한 전직 국정원장 원세훈과 현직 국정원장을 고발했다. 본질인 민간인 사찰여부를 실력부족으로 못 밝히자 검찰을 끌어들여 정쟁으로 몰고 가자는 얄팍한 속셈이다.

안철수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의 진실 규명을 위해 30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고 국정원도 무응답으로 대응했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두고 좌파 언론은 안 의원의 발언에 보안 전문가라는 자신감이 묻어 있고 안 의원이 요구한 자료 30개는 해킹 프로그램(RCS)의 모든 로그파일 등이 포함돼 있다고 편을 들었지만 안철수가 국민정보 지키기 위원장을 맡은 것은 처음부터 자기 묘혈을 판 행위다.

안철수는 국내 컴퓨터 시장이 초보단계에 접어들었던 90년대에 백신을 만들었다고 자랑하지만 곧 돈벌이에 맛을 들여 경영자로 나섰고 정치판에 얼굴을 들이민 후에는 청춘 콘서트, TV 출연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니 천리안 시대에 백신 하나 개발한 실력으로 첨단 해킹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부터가 무리고 무식함과 수상한 정체성만 드러내 자기 묘혈을 확실하게 판 결과가 된 건 당연지사다.

주견 없는 안철수는 정치판에 등장한 이래 초라한 모습만 보여 왔다. 선정적인 언론 덕분에 대선 후보 깜으로 깜짝 등장했지만 곧 박원순과의 20분 담판 끝에 서울시장 자리를 넘겨주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였고 TV 프로를 통해 자신을 성인군자로 분칠을 했지만 단 하루도 못가서 거짓이 드러났다. 결단력 있는 모습을 못 보여 간잽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김지하 시인을 만난 후로는 빈깡통이라는 별명을 또 하나 붙였다.

부산대학에서 학생들의 외면을 당해 강연을 펑크 내는 얍삽한 짓을 저지른 후 대선 후보에서 멀어져 갔다. 대선 때의 아름답지 못한 일로 문재인과 티격태격했지만 곧 호랑이 잡으러 간다고 새민련에 입당했고 그 덕에 보궐선거에서 겨우 국회의원 뱃지를 얻어달았다. 김한길과 함께 공동대표가 되어 문재인의 바지사장이라는 조롱을 당해가며 선동의 주구 노릇을 했지만 그나마도 선거에 대패하는 바람에 물러났다. 도대체 무엇을 하려 정치판에 나섰는지 모를 졸장부의 행각이었다.

새민련의 경우는 더 비참하다. 이 인간들은 당에 율사라는 작자들이 그득하지만 매사를 무조건 선동과 떼법으로 해결해 오다보니 법이나 절차를 따지는 일에는 문외한이 되어 버렸다. 이번 국정원 해킹 조사에 임해서도 엄연히 법으로 명시되어 있는 국정원 법과 개인정보통신에 관한 법 절차를 무시했다. 때문에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는 직접 혹은 미래부를 통해서도 SKT 측에 공식적으로 가입자 정보를 요구할 자격조차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국회정보위원회 소속이 아닌 안철수 또한 국정원이나 SKT측에 자료 요구조차 하 수 없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런 절차조차 모르고 안철수를 국민정보지키기 위원회 위원장으로 앉힌 새민련도 한심한 집단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번 국정원 문제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당의 종북성향이다. 국정원에 문제만 생기면 무조건 국민을 팔아가며 국정원을 무력화시켜 북한에 좋은 일만 시키려는 망국의 습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기 때문이다.

새민련이 자기 묘혈을 파고 있다는 증거는 도처에서 발견된다. 번호판 시비로 바보가 된 전병헌도 그렇지만 문재인을 비롯한 새민련 의원들이 미친 듯 몰아 붙였던 조사위원회는 미국의 9.11 조사위원회의 예산보다 무려 네 배나 더 되는 예산을 청구해서 혈세 도둑놈들로 지탄을 받고 있고 지난번에 심야에 대리운전자 폭행을 유발하고 영등포 경찰서에서 갑질을 해서 물의를 빚은 김현을 안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선정했다는 뉴스도 나왔다.

도무지 서민 중의 서민, 약자 중의 약자인 대리운전자를 폭행한 공로로 지역구를 준다는 건지 몰라도 서민 패는 몰상식한 의원의 뺏지를 떼지는 못할망정 지역구를 준다니 말도 안 되는 수작이다. 점점 줄어가는 지지층 때문에 통진당 떨거지라도 지푸라기처럼 잡고 싶겠지만 그럴수록 생각이 바른 국민과는 점점 더 멀어져 간다는 생각은 아예 할 줄도 모르는 집단이다. 그러니 지들 들어갈 묘혈을 열심히 파는 꼴이나 지켜보다 나중에 흙이나 덮어 줄 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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