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앞에 닥쳐 오고 있는 파멸
김정은 코앞에 닥쳐 오고 있는 파멸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4.11.2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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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0-27 애송이 세상을 뒤엎기 위해 도처에서 벌떼처럼 일어 날 것

▲ ⓒ뉴스타운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사망과 2012년 12월 12일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은 표면상 김정일 3자녀가 통치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1984년 생 서른 살짜리 김정은이 노동당 제1서기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공화국 원수 칭호를 가진 ‘조선인민군’ 총사령관으로서 최고존엄의 지위에 올라 자신의 후견인이자 버팀목이었던 NO.2 고모부 장성택까지 가차 없이 도륙을 냈듯이 2,400만 북한주민의 생사여탈권을 움켜쥔 희대의 폭압살인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다. 

김정일 장례 이튿날 2011년 12월 29일 김정은을 서둘러서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에 추대한 이래 소위 북한권력서열 NO.2는 장성택에서 최룡해-황병서-최룡해로, 인민군군총참모장은 리영호-현영철-리정남으로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서른 살 풋내기 지도자를 떠받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비(秘)조직이 실세(實勢)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흔히들 장성택을 전격 도륙한 것은 2010년 6월 2일 교통사고로 위장, 제거당한 리제강 당 조직지도부제1부부장 계열의 김경옥 조연준 황병서 트리오가 주도하여 총정치국장 최룡해,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원홍, 인민군보위사령관 조경철 등과 짜고 당 대남담당비서 김양건과 인민군 정찰총국장 김영철의 동조 하에 벌어진 북한판 십상시(十常侍)의 난으로 보고 있다. 

이를 근거로 북한권력의 실세는 당중에 당이라는 당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2008년에 홀연히 등장, 2010년 9월 27일 김정은과 동시에 대장칭호를 받은 수수께끼의 인물 김경옥(?)과 조직지도부 인사담당 제1부부장 조연준(77), 조직지도부 군사담당 제1부부장에서 최룡해를 밀어내고 총정치국장으로 발탁 된 황병서(65) 3인방을 김정은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실세권력으로 꼽는다. 

그런 반면에 일부 관측자는‘수령절대’ 1인 지배 유일독재체제 속성상 김정일과 김경희 장석택이 사라진 자리에 김정은(30)이 세습체제구축과 동시에 여동생 김여정(27), 그리고 김정은의 이복누이 김설송(41) 3인이 가족중심통치체제 구축에 성공하여 권력의 핵을 이루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이렇게 볼 때 북한 권력은 당 조직지도부 마피아의 적극적인 비호와 배후 조종 하에 일종의 3남매직영체제를 갖췄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조직지도부마피아와 김정은 일가 간 마찰 충돌가능성뿐만 아니라 북한 김일성과 김정일,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영조와 사도세자 예에서 보듯이 부자간에도 공유할 수 없는 권력의 속성상 27세 철딱서니 김여정과 40세 이복누이 김설송 그리고 매부 신복남 사이에 알력이 생길 공산이 크며, 이는 결과적으로 김정은 권력의 파탄을 초래 할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다. 

공포에 주눅이 들고 독재에 길들여진 군부가 파멸을 눈앞에 두고 체제 보위를 명분으로 제폭구민(除暴救民) 슬로건을 내세워 일어설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본다. 어쨌든 고려시대 무신정변에서 보듯이 자식뻘, 손자뻘 서른 살 애송이에게 온갖 멸시와 조롱, 수모를 당하면서 조직지도부 마피아 등쌀에 오금을 못 피고 살아야 하는 정통군부세력이 언제까지 참기만 할지는 미지수이다. 

상대적으로 가능성은 가장 낮다고는 보지만, 노예상태에서 억압과 착취, 차별과 학정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외부세계와 접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고 인권과 자유에 눈을 뜨게 되면, 마치 2100여 년 전 로마시대 노예출신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에서 보듯이 극에 달한 억압과 공포, 천시와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민중봉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장성택 제거에 악역을 맡았던 보위사령관 조경철(?)이 대장으로 승진 권총을 차고 김정일을 수행(2014.5.14)하여 호위총국장에 발탁 됐을지 모른다는 추측을 낳기는 했지만, 여타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원홍(69)과 정찰총국장 김영철, 폭풍군단장 최경성 등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편, 김일성 김정일에게 충성한 대가로 온갖 영화를 누리며 이권을 챙긴 소위 항일빨치산 가계 입신출세와 안전을 위해 보험에 들듯이 '대를 이어 충성' 대열에 줄을 댄 덕분에 최현아들 최룡해, 오진우 아들 오일정은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순혈(純血) 항일빨치산 혈통이 오사카출신 기쁨조 소생 김정은의 짝퉁 백두산혈통에 반기를 들지 않는다는 보장 또한 어디에도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가하면 김일성 총애를 받아 36세에 공군사령관, 48세에 인민군총참모장을 거쳐 김정일시대에 당 작전부장으로 해외공작을 빙자한 무기밀매 등 외화벌이 독점으로 치부를 하고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까지 영달한 군 원로급 83세 오극렬도 살아남기 위하여 손자뻘 김정은 앞에서 재롱을 떨고는 있지만, 화려했던 과거로 복귀를 꿈꾸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김정은 코앞에 닥친 파멸의 원인은 ▲배후조종 조직지도부마피아와 충돌 ▲김원홍 김영철 최경성 등 소외세력의 반기 ▲멸시와 천대에 치를 떠는 군부불만폭발 ▲항일빨치산가계가 짝퉁 백두혈통 축출 ▲ 오극렬 등 구실세의 권토중래 모색 ▲억압공포 기아와 착취로 극에 달한 민중봉기 ▲김정은 가계 이복자매의 난, 형제의 난 등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부아첨과 위선풍조가 팽배 양봉음위(陽奉陰違)세태 만연하고 북한사회는 극단적인 불신이 지배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외부로부터 쿠데타적 변란이나 권력내부세력 간 갈등과 모순의 폭발로 인함이거나 위기를 모면할 방도는 없다. 따라서 김정은은 작두 타는 선무당, 외줄타기 풋내기 곡예사 3류 광대 신세에 비유할 수 있다고 본다. 

언제 작두날에 상할지 공중에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나날을 공개총살 공포극과 포사격 병정놀이로 쌓이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달래고 있지만, 젊은 혈기를 누르지 못해서 폭음과 방탕, 일탈로 스스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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