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가 지난 5일 오후 3시께 김 제1 위원장이 '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며 내보낸 사진에서 김 제1 위원장이 지팡이 없이 군 수뇌부와 대회장으로 걸어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날 노동 신문에 실린 사진에서도 김정은 제1 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이동하면서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제1 위원장이 지팡이 없이 공개 활동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14일 장기간의 칩거를 깨고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정은 제1 위원장은 왼쪽 발목 복사뼈에 낭종(물혹)이 생겨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장기간 칩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가 3일과 4일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됐다"라며 김 제1 위원장이 대회에서 연설하고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김 제1 위원장은 연설에세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 준비,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절박한 과업은 없다"라며 "싸움 준비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이제 다 나았나"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일부러 과시하려고 저러는 거 아냐?"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치즈는 끊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