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첫일정으로 현지시간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번째로 올해 들어선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중국 방문 이후로 벌써 4번째 시진핑 주석과 만나게 됐는데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우리는 지난해에 양자회의와 다자회의 등 여러 회담을 가졌고 좋은 성과도 거뒀고 또 같이 한 여러 합의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의 전략적 의사소통도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정치적인 상호 신뢰가 깊어지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좋은 협력동반자가 되고 있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남북 양측이 멀리 내다보고 인내심을 갖고 부단히 화해와 협력 프로세스를 추진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한중관계를 비롯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깊은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와 핵 비확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늘 밤 핵안보 정상회의 개회식 선도 연설을 통해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내일 밤에는 오바마 미국대통령, 아베 일본총리와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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