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리더십 메르켈 그리고 대처
박근혜 리더십 메르켈 그리고 대처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4.01.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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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악몽과 도발위협에 시달리며 안보와 번영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고단함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당(唐)나라 여제(女帝) 측천무후(則天武后:624~705,재위 690~705) 보다 58년이나 앞서 신라의 여왕이 된 선덕여왕(善德女王:?~647, 재위 632~647)을 가진 역사적 전통의 힘인지 박근혜(朴槿惠:1952.2.2~)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되었다. 

이에 대하여 북괴 노동당과 국내 통진당은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종북연대’가 악의적인 부정선거 루머를 조작유포 하는가 하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52일간이나 지연, 새 정부출범 자체를 2개월이나 방해, 정권초기부터 인위적 난관 조성에 광분하였다. 

이들이 정말로 억울했다면,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소송 등 합법적 수단과 절차를 외면하고 우격다짐 식 댓글 여론조작을 통한 민심선동으로 촛불폭동을 시도 했으나 그것이 여의치 않자 철도파업에 이은 ‘분신자살(타살?)’ 이라는 극한적인 반정부투쟁 몰이로 적대(敵對)분위기 조성에 혈안이 돼 있다. 

그런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통의 이미지를 씌워 ‘적(敵)과의 동침 내지는 투항’을 강요하면서 영국의 마가레트 대처 수상이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억지춘향식 비교로 리더십에 흠결을 내려고 악의적 험담을 마구 쏟아내는 부류도 적지 않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과 대처 수상 그리고 메르켈 총리는 선진 OECD국가 여성 지도자라는 것과 전자공학과 화학 그리고 물리학을 전공한 자연과학도라는 것 말고는 국제정치적 여건이나 외교안보적 상황이 전혀 다른 나라의 지도자라는 점은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 

대처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와 북아일래드로 구성 된 입헌군주제 연합왕국(UNITED KINGDOM)의 수상으로서 북아일랜드와 종교분쟁으로 인한 테러로 국내 치안에 문제가 있었으나 수만 km 떨어진 남미 포클랜드에서 영토분쟁을 치른 것 외에 잉글랜드 섬 안에서 전쟁을 겪거나 호시탐탐 침략을 노리는 적(敵)과 대치하는 상황은 없었다. 

동독출신 매르켈 독일 총리 역시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2월 3일 동독정권이 붕괴되면서 1990년 8월 31일 동서 통일조약을 거처서 10월 3일 독일의 통일을 선포한지 15년이 경과 된 2005년에 독일연방 총리가 됨으로서 공산당의 국가전복위협이나 반정부테러분자들의 정권탈취 위협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지도자가 되었다. 

이에 반하여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는 6.25 남침전범 천안함폭침 테러집단의 핵 및 전쟁도발위협에 직면하여 국가안보 및 전쟁위기 관리와 지역안정 노력이라는 2중 3중의 과제를 안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북괴와 공공연하게 내통 동조해 온 종북반역세력의 부단한 정권탈취 체제전복 위협에 맞서 국가보위와 헌법 수호 및 국가계속성 유지 책무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이나 독일은 민주주의와 법치질서, 선거와 다수결원칙이 학립된 의원내각제 정치적 선진 국가이지만 대한민국은 대통령 책임제 국가로서 정치체제는 물론 떼법이 우선하는 깽판정치풍도가 지배하는 정치적 후진국이란 점이 현격한 차이점이자 대한민국 대통령의 피치 못할 부담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휴전선 이북에 대한민국 영토를 참절(僭竊)하여 정부를 참칭(僭稱)한 무장반란집단과 3년에게 걸친 전쟁을 치르고 장장 60여 년 간의 휴전상태 하에서 1.21 사태, 현충문 폭파, 8.15 저격, 아웅산 폭파와 같이 대한민국 국가원수를 직접살해하려는 야만적 살인집단과 사투를 벌일 수밖에 없는 냉엄한 현실과 맞서야 한다. 

특히 박 대통령 개인의 가족사를 본다면 대통령의 딸로서 17년과 퍼스트레이디 대역 5년이라는 정치적 역정 외에도 양친을 뜻하지 않은 흉탄에 잃는 비극을 감내해야 했으며, 본인도 선거유세도중 괴한이 휘두른 카터칼 습격으로 목숨이 경각에 처하는 위기를 넘겨야 했으며, 부침하는 권력의 뒤안길에서 숱한 배신과 냉대를 겪으면서 시련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나름대로의 철학과 캐릭터를 길렀다고 본다. 

이러한 가족사나 개인적 체험 말고도 국가가 처한 정치 상황이나 주변지역정세를 무시하고 여성 지도자라는 한 가지 잣대로 단순비교 평가하려 든다는 것은 박 대통령에 대한 몰이해로 인한 막연한 반감이나 근거 없는 ‘적대의식(敵對意識)’의 산물로 밖에는 달리 이해가 안 된다. 

특히 일부 야당 인사들의 저주에 가까운 욕악담 막말이나 ‘(新)야권종북세력’이 공통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적대감(敵對感)’은 우리 정치를 야만과 미개의 나락으로 처박고 있다. 

여성정치인이라고 해서 프리미엄을 인정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성을 배려하는 기사도(騎士道)까지는 아닐지라도 상대를 존중(尊重)하는 아량과 신사도(紳士道)는 품격있는 정치풍토 조성에 필수이다. 특히 남성위주 정치의 산물이라고 할 요정 정치, 사우나 친교, 폭탄주 문화를 잣대로 한 여성대통령의 ‘소통(疏通)방식’을 험 잡는 것은 부당하다. 

영국의 대처 수상은 광산노조를 길들이고 경제회복만 시키면 영웅이 될 수 있고,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정치안정과 경제발전만 이루면 명재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북괴 남침전범집단 국제테러범의 핵 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일상화 한 전쟁과 도발위협을 극복해야 함은 물론 안으로 북괴의 직간접적 사주와 지령을 받은 종북세력의 국가반역음모를 분쇄 차단하는 한편, 주변 4강 외교에 균형과 조화를 살려 통일기반을 닦아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치에 금도(襟度)는커녕 한 치의 양보나 타협도 없이 투쟁(鬪爭) 만 부르짖는 야권종북세력에게 인간적 도리(道理)를 기대 한다는 것 자체가 연목구어(緣木求魚)식 허망한 바람인지 모른다. 그러나 도와주지는 못 할망정 딴죽을 걸어 넘어트리려 들지는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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