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감찰본부는 24일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로스쿨 출신의 전모(30) 검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대검 감찰본부 관계자는 "J검사를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가 확인되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어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어서 말할 수 없다"며 "수사가 마무리 되면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30)검사는 지난 10일 서울동부지검 검사실에서 40대 여성 B씨를 조사하던 중 B씨와 유사 성행위뿐만 아니라 성관계도 가졌다고 B씨의 변호인이 24일 주장했다.
B씨의 변호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이날 서울 잠원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검사가 울먹이던 B씨를 달래듯 신체적 접촉을 시작했으며, 점차 수위가 강해지면서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고, 더 나아가 성관계까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A검사는 서울동부지검의 자체 조사에서 검찰청 내에서는 유사 성행위만 했을 뿐 성관계는 갖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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