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던 프랑스군 전투 병력이 20일(현지시각) 완전 철수했다.
이날 철수한 프랑스 군은 카불 북부 카피사 기지에 주둔했던 500명 규모의 전투 병력으로, 프랑스 군의 철수로 이 지역은 곧바로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모든 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프랑스는 아프간에 나토 연합군으로는 5번째 규모의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 전투 병력 이외에 아프가니스탄에 남은 1천5백 명의 프랑스군 병력은 직접 전투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각종 물자를 본국으로 수송하고, 아프간 정부군을 훈련시키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프랑스군은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 내 나토 연합군에 합류한 이래 지금까지 88명이 희생됐다.
한편, 나토 연합군 전투부대는 2014년 말에 모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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