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오폭, 사망자 2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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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오폭, 사망자 2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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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 탈레반 소행 일방적 주장에 비난 일어

▲ 공습 당시 병원에는 의료요원 80명과 환자 105명이 있었다고 ‘국경없는의사회’는 밝히고 이번 국제법을 심각하게 어긴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 독립된 기간에 의해 광범위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타운

아프가니스탄 쿤두즈(Kunduz)에 있는 병원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나토 연합군(U.S.-led NATO coalition)의 공습으로 사망자 수가 22명으로 늘어낫다고 ‘국경없는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가 4일(현지시각) 밝혔다.

국제적인 자선 조직인 ‘국경없는 의사회’는 탈레반 반군이 병원에서 총을 가격했다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반박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3일 공습으로 병원 관계자 12명과 아이 3명을 포함한 화자 10명이 사망해 총 22명이라고 밝히고, “이번 공습은 국제법을 심각하게 어긴 것”이라고 비판하고, 병원 관계자는 공습이 감행될 때 병원에 관계자와 환자 외에 아무도 없었다면서 “누구도 공습 전에 병원 안에 누군가 총을 쐈다는 보고가 전혀 없다“면서 아프간 정부 관리의 말이 사실무근이라고 확인했다.

아프가니스탄 미군 및 연합군 브라이언 트리버스(Brian Tribus) 대변인은 “미군 공습이 현지시각 오전 2시 15분쯤에 이뤄졌으며, 아마 병원은 물론 인근 시설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병원은 3일 새벽 2시 08분쯤과 3시 15분 사이에 약 15분 간격으로 공습이 이뤄졌으며, 공습으로 병원 일부가 파괴되고 수 시간 동안 계속 불탔다.

공습 당시 병원에는 의료요원 80명과 환자 105명이 있었다고 ‘국경없는의사회’는 밝히고 이번 국제법을 심각하게 어긴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 독립된 기간에 의해 광범위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방부가 전방위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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