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광주의 5월 북한 김일성이 무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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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광주의 5월 북한 김일성이 무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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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게릴라부대 남파 김일성 광주 침공(侵攻)이 사실일까?

 

▲ 함경북도 청진에 1980년 8월 조성하여 1998년 2월 새단장을 한 '인민군영웅들의 열사묘' 추모비에 새겨진 158명의 남파게릴라부대 사망자 명단에서 1980년 5월에 김일성이 저지른 광주침공 범죄의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희생자만도 5,189명으로 집계 된 비극적인 광주사태는 1995년 12월 21일 제정 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서 민주화운동으로 사건의 성격이 규정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가 완결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까지 등재됨으로서 역사적 결말을 지었다. 

그런 한편, 광주의 비극이 발생한지 30여년이 지나면서 아직까지 의문으로 남아있는 몇 가지 사안들에 대하여 새로운 자료와 증거를 통해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역사적 진실을 재조명해 보려는 노력도 꾸준히 있어 왔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부분인 광주사태는“1979년 12월 12일과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죄행위”를 단죄키 위해 1995년 12월 21일 제정 된 5.18 특별법에 의해서 ▲공소시효의 정지, ▲법원의 재정신청에 관한 특례, ▲수형자 특별재심, ▲기념사업, ▲보상을 배상으로 보는 배상 의제, ▲상훈 박탈 등의 조치가 완결되고,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2011년 5월 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서 관련 조치가 일단락되었다. 

이는 피해자들에 대한 신원(伸寃) 및 명예회복, 보상 및 배상, 기념사업 등 마땅한 조치인 동시에, 가해자들을 공소시효논란과 관련 없이 처벌하는 한편, 잘못된 상훈을 박탈하는 등 응징조치가 병행됐다는 것은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으로 이해되며 이런 노력과 조치결과는 충분히 존중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수년간에 새로운 사실들이 단편적으로나마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그늘에 가려졌던 또 다른 역사적 단면도 새롭게 발굴, 검증, 분석, 재평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으나 아직은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 함경북도 청진시 낙양동에 위치한 남조선혁명투쟁에서 희생 된 '인민군영웅들의렬사묘'로서 1980년 8월 설치, 1998년 2월 단장, 구굴지도에서도 위치확인 가능
이련 현상은 역사적 진실규명을 새롭게 불화와 반목을 야기하려는 불순한 시도로 보는 부정적시각과 나름대로 영향력이 있다는 몇몇 인사가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증거나 자료 자체를 백안시하면서 이런 주장자체를 ‘모자란 사람’들의 ‘수상한 주장’으로 치부해 버리려는 편견과 독선적 태도 때문이기도 하다. 

어느 시대, 어떤 역사라 할지라도 역사에 대한 관점과 시각을 크게는 사관과 학설의 차이로, 작게는 주장과 입장차이로 얼마든지 달리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불변으로 여기던 학문적 진리도 천동설과 지동설의 경우처럼 새로운 법칙이나 학설로 인해 바뀌게 마련이며, 수세기를 관철하던 역사적 정설도 한반도에 구석기 시대가 없었다는 학설이 한탄강 구석기 유물의 발굴로 매듭지어지고 광개토대왕비 탁본 위조사실이 밝혀지면서 왜놈들의 임나일본부 역사날조 범죄가 입증 됐다. 

역사적 사실 뿐만 아니라 정의와 진실에 대한 태도도 개개인의 지식과 경험의 차이, 분석력과 통찰력의 차이에 따라 관점을 달리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와 같은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는 새로운 정보내용 및 그 전달자와 매체에 대한 신뢰성에 따라서 개인의 인식과 태도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어떤 새로운 사실에 대하여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관점과 분석평가 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새롭게 나타난 자료나 증거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나 분석 없이 어떤 선입관에 사로잡혀 무턱대고 부정한다는 것은 정의와 진리를 추구하는 자유지성인으로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레닌과 스탈린, 모택동과 김일성이 그랬듯이 진리와 정의를 개인이나 소수가 독점하면, 그것이 곧 전체주의요 독재이다.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지성인이라면, 지나친 편견과 독선은 진리와 정의의 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북한에 있는 5.18 관련자 비석으로, 홍성표 리진혁 등 (158명) 외 332명의 "인민군 영웅 렬사들이 잠들고 있다"고 기록 된 4m 높이의 추모비
특히 최근에 공개 된 광주사태 당시 김일성이 아군과 장발의 시민학생으로 위장한 게릴라전부대를 남파 했다가 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망한 자들의 시신 없는 가묘(假墓)를 1980년 8월경에 함경북도 청진에 조성, 158명의 사망자 명단이 새겨진 대형추모비에 기록된 내용이 공개 되는 등 새로운 사실과 단서가 나왔다는 것은 매우 경악할 만한 사항으로 온 국민이 끝까지 추적 규명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북한의 게릴라부대 남파 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키 위해서라도 이런 단서나 상황은 묵살 또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하물며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최대의 비극인 광주의 5월 역사를 실증적으로 재조명할 자료나 증거를 검증과 분석도 없이 정치적 이해나 개인적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 일방적으로 묵살 폄훼 하는 것은 더 더욱 옳지 않다. 

2009년 광주시가 공식 집계한 희생자는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와 구속 및 구금 피해자 등 5,189명에 이른다.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강요당한 광주시민의 억울함은 세월이 흐른다고 잊히는 게 아니다. 이제 2중 3중의 피해와 고통을 당한 광주시민을 위해서도 은폐되거나 왜곡된 역사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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