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의 고위관계자는 10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일 재무장관 회의’ 일정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백지화 조치는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독도(일본 주장으로 시마네현 다케시마)를 전격 방문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아즈미 준(安住淳) 재무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몹시 유감스러운 일이다”라며,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 대해서는 “관저, 외교, 방위 관계를 포함해 내각 차원에서 의논해 응당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재무. 금융 분야의 양국의 상호 협력을 위해 재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6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2011년 7월에는 도쿄도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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