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연맹장 함종빈)은 26일 오후 3시, 신라장군 이사부 우산국(울릉도 ‧ 독도)복속 1500주년을 맞아 전 국민에게 신라장군 이사부의 해양개척사상을 고취시키고 투철한 국가관과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하여 해양개발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이사부 장군 기념비 제막식, 이사부의 날 선포식이 열렸다.

순수 민간차원에서 후원금으로 건립된 신라장군 이사부 우산국 복속 1500주년 기념비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새절골 계곡에서 채취한 가로(폭)5400㎜. 세로(높이)3200㎜. 두께1200㎜. 무게38톤의 화강암(자연석)으로 그 위에 서예가 조문규 선생이 쓰고 석공예가 강성택 선생이 정성으로 새긴 <異斯夫/ 東海를 열다/ 신라장군 이사부 우산국(울릉도.독도)복속 1500주년 기념>이 새겨져 있으며 기념비 옆에는 이사부장군의 업적을 역사기록을 그대로 적은 표지석(가로1200㎜, 세로1200㎜, 대리석)과 목우사자를 대신해 돌사자를 쌍으로 놓았다.

기념비 제막식에서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했다는 음력 5월로 이날, 음력 5월 7일을 이사부의 날로 정하고 기념비의 제막식과 동시에 이사부의 날로 선포하며 매년 음력 5월 7일 이사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 대강당에서 신라장군 이사부 학술발표회는 동북아역사재단 곽진오 연구위원의 '일본의 독도 무주지 주장의 한계', 강원도립대학 해양경찰학과 조현정교수의 '동해안의 해양환경과 항해술', 관동대학교 영동문화연구소 임호민 책임연구원의 '1950년대 한일간의 독도문제'를 발표했으며, 토론자로는 강릉원주대학교 일본학과 이이범교수와 강릉문화원 부설 평생교육원 박도식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 이규대교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