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독도주권에 관한 한국어 책자는 있었으나, 독도에 대한 억지주장을 펴고 있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책자가 없었다.
게다가 올해 개정 발간된 일본 중학교 ‘사회과 지도’교과서에는 일제히 독도를 ‘죽도’로 표기하고 일본 영토로 표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 일반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억지주장도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일반 일본 국민들이 독도가 한국강제병합에 앞선 러·일전쟁기에 일제가 강점한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독립기념관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독도의 역사와 주권을 알릴 필요가 있어 ‘세계인의 독도의 진실 이해를 위한 16포인트 – 일본어판’을 발간하게 됐다.
이 책의 원저자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로, 신용하 교수는 일본외무성이 펴낸 ‘다케시마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포인트’에 대항하며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명백한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사실 밝히기 위해 2012년 초 ‘독도영유의 진실이해-16포인트’와 ‘150문답-한국어판’을 출판 했었다.
독립기념관은 신용하 교수의 원 저서에 사진 등 시각자료를 보완해 보기 쉽게 재편집 후 일본어판으로 출판했다.
한편 독립기념관,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일본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공공기관, 일본 내 주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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