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의장 불신임 안 발의에 이어 사퇴 촉구 성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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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의장 불신임 안 발의에 이어 사퇴 촉구 성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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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소수 의원 존중의해 의총 강행...비주류 의원, 의장 사과와 사퇴 시까지 무기한 의정활동 및 등원 거부 선언!

▲ 서울 중랑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제180회 임시회가 아무런 안건도 처리하지 못한 채 파행으로 산회하자 김근종 의장의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의사 진행방식을 문제삼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은 왼쪽으로 부터 김수자 의장, 이윤재 의원, 김영숙 의원, 신하균 의원, 신정일 의원, 홍성욱 의원, 황판남 의원)
6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파행으로 치닫는 중랑구의회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발의에 이어 의장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또 이들 의원들은 장외 투쟁을 선언하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이러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임위활동을 포함한 모든 의정활동을 중단하고 사법당국에 의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은 물론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강행할 것“ 이라고 밝혀 의회는 사상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중랑구의회 김수자 의원과 김영숙 의원 그리고 신정일 의원, 신하균 의원, 이윤재 의원과, 홍성욱 의원, 황판남 의원은 지난 25일 제 180회 임시회의가 의장의 알 수 없는 행위로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산회되었다며 본 회의장에서 김근종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중랑구의회 김영숙 의원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근종 의장은 지난 25일 10시 제 180회 임시회의를 통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면서 임시회의를 소집해 놓고도 회의 직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한 뒤 의총을 주선했으며 15시 30분경 속개를 하고도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의사 진행으로 본 회의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의원들은 “김 의장이 17명의 의원 중 과반수가 넘는 9명의 의원들이 본 회의 안건대로 회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의장은 의장석이 아닌 발언대에서 토론회를 주제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비난 했다,

뿐만 아니라 의장이라 함은 “여, 야는 물론 구의 발전과 의회 의원들의 의사존중과 다수 의원들의 의결 존중을 위해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편파적이고 독선적인 방법으로 회의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이는 의회민주주의의 근간을 뒤 흔드는 반 민주적이고 비양심적인 행위라 생각되어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의원들은 “김근종 의장이 지방자치법을 위배하고 회의 진행상 독선적이고 편파적인 의사 진행방법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의장의 직권남용이자 직무유기라 생각되어 성명서를 통해 김근종 의장의 사과와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들 의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상임위활동을 포함한 의정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불신임안을 강행하고, 사법당국에 의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옥외 투쟁을 통해 구민들에게 의장의 독선과 직권남용을 행태를 폭로할 것‘ 이라면서 ”이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김근종 의장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근종 의장은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통해 “의장으로서 다수의견도 좋지만 17명의 의원들에 화합과 좀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들어보고 반영하기 위해 의총을 요구한 것”이라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시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의회는 지난 9일 오후 늦은 시간 비상구를 통해 9명의 의원들이 김근종 의장을 선출한 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수 차례에 걸쳐 임시회의를 소집 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일부 의원들에 의해 지방자치법 55조를 의거 의장 불신임안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따라서 이번 의원들에 성명서의 파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정가는 물론 43만여 중랑구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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