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요새 ‘늑대의 소굴’ 관광지로 개발
히틀러 요새 ‘늑대의 소굴’ 관광지로 개발
  • 김상욱
  • 승인 2012.03.1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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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거의 절반가량 이곳에서 작전 지휘

폴란드 북동부 올슈틴(Olsztyn) 주 켕트신(Ketrzyn) 근처에 위치한 나치 독일의 지도자였던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가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작전지휘본부로 사용했던 요새인 이른바 ‘늑대의 소굴(Wolf's Lair)'이 관광명소로 재정비된다. 

 아돌프 히틀러의 '늑대의 소굴(Wolf's Lair) ⓒ 뉴스타운

히틀러가 제2차 세계 대전 기간의 거의 절반 가량(800일 정도)머물면서 작전 지휘를 했던 이 늑대의 소굴은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의 무대가 된 장소이기도 하며 따라서 폴란드 켕트신 당국은“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라며 광관지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히틀러는 1941년 6월 베를린에서 동 프로이센(당시)의 ‘늑대의 소굴’로 이동 옛 소련 전쟁의 지휘를 맡아 2차 대전 기간의 절반가량을 이곳에서 보낸 곳으로 슈타우벤베르크 등 일부 장교들은 1944년 7월 히틀러의 폭살(爆殺, 폭발을 시켜 사람을 죽임)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당시 암살 계획은 ‘발키리 작전’으로 알려져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돌프 히틀러의 '늑대의 소굴(Wolf's Lair)  ⓒ 뉴스타운

이 늑대의 소굴은 약 8평방킬로미터(㎢)로 두께 8미터의 콘크리트 대형 방공호 등 200여개의 건물, 공항, 철도역 등이 마련돼 있다. 방공호는 현재도 견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공호는 숲 속에 있는데다 비포장도로로 돼 있어 겨울에는 견학이 불가능한 실정으로 켕트신 지방 당국은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출자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지난 2월 말쯤 폴란드 계 기업과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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