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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사기행각이 아파트주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곽정부_
 2016-04-18 06:06:37  |   조회: 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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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사기행각을 어리석은 국민은 모를 거라 생각하나 천만의 말씀이다. 막무가내기 사기인지? 협박사기? 인진 구분하진 못하지만 진실이 아니란 건 백성도 다 안다. 진실이 아니면 거짓이 아닌가! 통치란 거짓으로 유지될 수는 없다.

윗물이 구정물인데 아래 물이 깨끗하길 바란다면 이는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생각이다.

아파트촌에 【개별난방 동의서를 제출해달라고!】 아침저녁 방송하는 관리실이 있다. 무슨 예기인고 하니? 지금하고 있는 중앙난방 형태서 집집마다 각자 보이라 을 설치하는 개별 난방공사를 하잔 건데 동의서를 아파트주민들이 갖다 바치지 않으니 연일 독촉하는 것이다.

아파트주민의 자치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서 개별 난방공사를 하면 유리하다고 결정한 것이란다. 주민입장서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중앙난방을 폐기하고 왜 생돈 들여 집집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개별난방을 해야 하는 지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아파트 관계법에 난방시설 바꾸려면 20년이 경과해야 하나 이아파트는 16년 밖에 되질 않아 애초에 이건 법적으로도 될 수 없는 여건이다. 거기다 아파트 주민80%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주민10%정도는 매달 관리비도 제때 내지 못하는 형편에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는, 개별난방 공사를 하자하니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치권의 사기행각에 아파트주민이 겪는 애환이 아닐까?

명나라 마지막 황제숭정은 세상물정 모르는 통치자였다. 청 황제 누르하치가 국경을 넘어 6만기병으로 자금성을 포위하자 마침 성을 지키는 숭정의 수비군은 1만5천 밖에 되질 않았다.

명 수비군이 중과부족으로 성이 무너지게 됐을 때, 황제숭정은 자금 성안 백성에게 “누구든 성위에 올라 돌을 던지면 15냥씩 주마고 약속했다.” 지금 돈으로 치면 쌀 7~8가마 가치인 이돈 보다도 성이 함락 될 것 염려한 백성100만 이 성위에 올라 돌을 던져 침략한 적군도 할 수 없이 물러났다.

문제는 이 뒤 일어났다. 황제숭정 국고에는 수천만 냥이 있었지만 백성들에게 약속한 15냥을 주기엔 아까웠다. 한 측근이 묘책을 냈다. “돈 달라고 하는 백성 몇 명목을 베면 돈 달란 소리가 쑥 들어 갈 것입니다.”

과연 그랬다. 황제 약속을 믿고 돈을 타러온 백성 몇 명을 처단하니 신통하게도 돈 예기는 업던 게 됐다. 그때는 잘 넘어갔지만 그 뒤는 어떻게 됐을까? 2년 뒤 이자성의 농민 난이 일어나 폭도들이 자금성을 공격하자 숭정은 이번에 “성위에 나와 돌을 던지며30냥씩 주겠다고 선포하나” 개미새끼 한 마리 나타나질 않았다. 얼마간 버티다 자금성이 함락되기 직전 황제숭정은 황후와 공주가 폭도에 능욕 당할 걸 염려해 죽이고 자신은 목 메 달아 죽었다.

국가란 신의 위에 성립되는 거란 사실을 숭정이 알았다면 명 마지막 황제는 되진 않았을 것이다.

지도자는 위급의 순간에 자질이 나타난다. 급할 때는 “도와주면 신세 갚겠다고 약속하나 그 순간이 지나며 없던 일이 되는 그런 신의 가지곤 사악한 세대에 국난을 헤쳐 나가긴 어려울 것이다.”
2016-04-18 0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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