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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만 사람이 아니다
 싸리숲길_
 2016-02-04 15:15:06  |   조회: 3831
첨부파일 : -
나는 6.25이 후 10여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60년대에 태어난 세대이다.
다행히도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보릿고개라는 것은 겪지도 않아도 되었고,
20리길 신작로를 걸어 학교를 가면 일주일에 한두번 미군들이 지원하는
우유가루나 빵을 한개씩 배급을 받은기억이 난다.
빵대신 우유가루를 받는날은 그 우유가루를 손에 콕 찍어 입에 넣으면
금방 살살녹는 맛이 꿀보다도 달고 표현할수 없는 신비한 맛을내었다...
요즘으로 말한다면 물에 타먹는 전지분유의 일종이었던것 같다.
1인당 약 1홉정도쯤 되었을 것이다. 그걸 집에 가져오면 어머니가
물에다 버무려 그릇에 담고 밥위에 찌거나 그냥 그대로 떠먹기도 했다.


빵이란 것은 밀가루에 막걸리나 파우더같은 것으로 버무려 구운것으로,
향도 좋고 어른 주먹보다 조금 큰 크기로 빵도 기막히게 맛이 있었던것 같다.
빵을 받으면 못참고 다 먹을때도 있었지만, 대개는 집에 동생들이나
가족들 갖다 드릴려고 책보따리에 같이넣고 둘둘말아 어깨에 동여 메거나
새까만 손으로 집에 오는길에 야금 야금 아끼고 아끼면서 떼어먹다가
하나도 안 남을때도 많았고, 겨우 한입거리도 안되게 남을때도 있었다.
"오늘 빵 타는 날인데" 하나도 안 남겨 올때면 동생들에게 죄 지은것 같았다.
학교에서 타오는 빵 말고 밀가루조차 귀했던 시절이라 집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이름만 빵이지 도저히 빵이라고 할 수없는
정미소에서 보리쌀 찧을때 나오는 부드러운 등겨를 채로 걸러 밀가루처럼
소다넣고 쩌먹는 일명 개떡이었다. 개떡 하니까 요즘 아이들은 제과점에서
이름만 개떡으로 붙여 갖은 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그런 개떡으로 아는 것 같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아쉽게도 옛날 개떡에 대한 자료는 찾지를 못하겠다.
보릿등겨 개떡은 버무릴때는 그런데로 누르스름한게 봐줄만 하다.
그러나 열을 가하면 쩌 내면 빛깔이 흡사 소똥처럼 시꺼멓게되어 보기부터,
냄새도 거짓말 아니라 소똥냄새 비슷하게 나는데, 너무거칠어 씹어 넘길때도
목이 껄쩍지근할 정도였다. 우스게 소리지만, 요즘은 개도 사람만큼 고급이라,
배고파죽네 사네 하는 거지들 조차도 내가볼땐 쇠주나 갖다주면 좋아하지,
몇끼를 굶어도 그런 개떡 갖다주면 죄다 사람 때려죽일려 할것이다.
그 시절에도 형편이 약간 나았던 부자들이라 해도 하루 삼시 세끼 온전하게
밥으로 때우는 경우는 드물었고,점심 건너뛰어 저녁을 일찍 해 먹는다고
저녁에는 깡 보리밥 식은밥에, 시레기나물 절반에 경상도 말로 떢은밥이라고
된장만 조금넣고 무쇠솥에 불때고 술술 섞으면 요즘말로 비빔밥이다.
그 맛도 기막히게 좋았던 기억이 난다, 소똥같은 개떡은 싫어도
어머니가 해주시던 떢은밥은 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지금도 그맛이 그립다.


학교 다니다가 배급받은 빵,우유에 개떡, 떢은밥 얘기 따위가 재미는 없을것이다.
나는 6.25이후 세대로 비록 큰 고생을 안 했어도 6.25세대와 가까운 세대로,
6,25참상과 전장터에서 피난길에서 직접 겪은 군인과 윗 세대의 이야기를
생생히 듣고 자란 세대다. 6.25는 끝난것이 아니라 여전히 휴전상태라는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북괴의 판문점 미군도끼만행 사건 청와대기습을 노린
김신조 떼간첩 사건, 숱한 대남간첩 땅굴,김현희 칼기사건 ,최 근래의
연평도 포격 천안함사건 같은 크고작은 북괴의 테러는 6.25 이후 반세기동안
수 천번에 이르러 6.25세대 뿐 아니라 우리모두가 김일성 3대 부자 공화국이
얼마나 진인무도한 반인륜 국제깡패 집단인지 전세계가 경악을 하고 있다.
요즘 세대들 중에는 머리맡에 폭탄 심지에 불어붙어도 위기감을 모를정도로,
북한은 한민족이다,6.25를 감상적으로 대수롭잖게 여기는 것 같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눈물나는 한민족정신 숭배에 미친 사이비 교주같은 종북집단이
정치계부터,사회 지도층에 이르기까지 뙤리를 틀고 일명 "전교조"라는 고상한
참교육의 파수꾼들까지 2세들을 미제침략 일제강점기 라는 북한식 교육으로
'반미' '반일' 두 가지만 앵무새처럼 뇌까리는데서 부터 북괴의 야만성을 물타기로
2세교육을 세뇌하고 망치는데서 부터 심각성이 있다고 보는것이다.

더 재미 없겠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빵도 개떡도 아니고 "위안부"얘기다.
한마디로 "위안부"가 그리 대수인가? 개인적으로 툭 하면 위안부가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자체부터 솔직히 이제는 짜증난다. 소녀상 개뿔이다.
입만 벌어지면 친일파나 매국노니 씨발것들이 6.26 동족상잔의 비극의 원흉에는
고상한 '한민족'이란 흉물스런 천 쪼가리로 휘장치고 소녀상 동상까지 만들어
신주 모시듯하고 위안부가 무슨 유관순이나 된거처럼 거창하게 떠들고 생 지랄해댄다.
그렇다면 일제 시대에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피해를 본 여성들은 얼마이고,
6.25때 국군들,피난민들,미군들,유엔16개국 참전 용사들까지 자유수호로
낯설은 땅에 와서 피를흘리고 시신도 못찾고 죽어간 6.25에 바친 목숨들은 얼마인가?
미군이나 유엔군은 제쳐놓고 아가리만 벌리면 친일파 타령에 반일로"한민족" 좋아하는
좌파들한테 한번 물어보자,6.25때 적과 사우다 죽고 다치고 죄없는 백성들이
피난길에서 죽어간 수백만 영혼들은 위안부보다 못하단 말인가?
전장터에서 국민들 지키고 자유 지킨다고 싸우다가 적의 총탄에, 폭격에, 불구가 되어
차라리 죽었으면 깨끗하기나 할것을 국가에서 보상도 못받고 한 평생 불구로
모진목숨 끊지못하고 '상이군인'이라는 명예롭지도 못한 이름으로, 국가로부터
외면받고, 모진목숨 끊지도 못한채 목발짚고 동서남북 떠돌이 신세로 이동네, 저동네
문전걸식으로 연명하다가 죽어간 전쟁 상이용사들은 위안부보다 못하단 말인가?
씨발 좆도 글쓰다가 열불터져 자판 확 뒤집어버리고 싶다.
누가 날 위안부 모독했다고 잡아가던가 고발 고소하던가 해바라!

보쇼!!특히 위안부만 감싸고 도는 좌파들...
대통령이 아베총리를 압박해서 위안부 그만큼 챙겨줬으면 나라를 위해서도
좀 입좀 다물고 입으로만 대한민국 대한민국 하지말고 진짜 대한민국을위해서
더 이상 쪽팔리는 위안부타령 짓거리 좀 때려 치십시다.
나도 이 양반들아 대한민국 쏘리쯤을 할수있다, 너거들만 대한민국인가?
내가 어릴때 나도 가난이 뭔지 누가 안가르쳐줘도 충분하게 체험하고 컸다.
가난하고 못사는 우리동네까지 "상이군인"들이 목발짚고 절뚝거리고
기우뚱거리고 밥얻어 먹으러 왔다. 한쪽다리 없는사람, 팔없는 사람 얼굴에
흉측한 상처를 입고 꿈에서 봐도 무서운 사람들이 몰려와서 ,허겁지겁
미친듯이 손으로 밥을 집어먹고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가더라.
어니 내눈에도 공산군 같은 사람들이 알고보니 상이군인들이라고 하더라.
위안부만 사람이 아니다! 이것들아. 상이군인들이 한평생 거지행색으로 문전걸식으로
연명하다 갔을망정 위안부 당신들처럼 떠들고 잘난체 하는거 나는못봤다.

이야기 끝이다.
2016-02-04 15: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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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숲길_ 2016-02-05 09:13:16 121.xxx.xxx.43
자신이 쓴 글에 스스로 뒷담화를 까는일도 대단히 우습겠지만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주고 싶지 않기때문이다. 위안부 문제와 세월호 분제를 들여다보는 외신들도 좀 헷갈릴것이다. "한국이란 나라는 북한보다는 다르지만 알다가도 모를 정체가 좀 불분명한 민주 국가다" 내가 보긴 그렇다. 정치부터 심한 절름발이 정치다. 한쪽은 국가관도 전혀 없는 저능아들이 들끓고 한쪽은 그나마 정신은 있으나 딱 부러지지못한 저능라들에 질찔 끌려가는 정치로 국민들까지 점점 바보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최고권력자 보수대통령이란 사람은 저능아들 눈치나 보고 저능아들 밥그릇 챙겨주다가 혈맹우방국과 유엔까지 등진 국제외교 결례를 밥먹듯하고 있기때문이다. 정말 대통령이라고 부르기 민망하지만 대통령을 미화한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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