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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성 다중인격체란 어떤 증세를 보이는가?
 곽정부_
 2016-01-08 12:46:54  |   조회: 3841
첨부파일 : -
사람은 태어나 성장하면서 부모로부터 물러 받은 유전자와 삶의 경험을 통해 그 만의 독특한 개성(personality)이 형성하게 된다. 그것이 그 사람 인격이다.

카메라에 찍혀 나오는 영상이 외모라면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은 그 사람 인격이다. 사람의 행동이 인격에 의해 움직이니 만치 인격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 인간의 품격을 한사람이 여러(다중)인격체를 가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알기 쉽게 전자기기로 예를 들어보자. 전기전파가 한회로만 접속되는 게 아니라 다 단자에 동시 연결되면 스피커엔 온통 잡소리만 나오는 라디오와 같을 것이다. 행동에 일관성이 없이 갈팡질팡 로봇이라면 엔지니어는 고치려든다.

그러나 다중인격체를 가졌다고 해도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행동은 신경회로 제약을 받으나 순차적인 이중행보를 한다면 타인은 알아채기 힘들다.

다중인격체의 문제란 선과 악을 약간의 순차를 두고 행동하는 경우다. 날씨weather(기상예보)를 가지고 말하자면 눈과 비가 섞여 올 때는 있지만 햇볕이 쨍쨍 내려 쪼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그건 이상 기후일 것이다. 지난 150년 동안 기온이 불과 1도 올라간 지구는 지금 이상기온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상기후에 인류가 고통 받는 것처럼 지금 우리사회는 다중인격체를 갖은 것으로 생각되는 소수로 부터 생존위협을 받고 있다.

다중인격체의 인간은 개념이 있을 수가 없다. 개념이 없으면 현대에는 미치광이 병이다. 자신은 개념 있고 전문성이 있다고 항변하겠지만 그 전문성이란 게 한쪽으로 치우친 아집일 뿐이다.

어찌된 연유인지 모르지만 미치광이 의사가 있다고 치자. 그의 손엔 항상 청진기가 들려있고 환자를 진찰하는 행위까진 여느 의사가 다름없다. 그러나 다중인격체는 일관성이 없어 환자에 대한 처방이 나올 수가 없다. 기껏해야 중병 든 환자에게 영양제를 처방하는 무능에 무기력한 의사가 된다. 그렇다고 의사를 고만 둬야 하지만 의사면허증이 있는 본인자신은 의학적인 전문지식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다중인격체 의사가 하는 일은 환자의 눈에 띄는 백색가운에 유달리 신경 쓸 뿐이다. 환자를 고칠 수 없는 무기력한 의사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했을지라도 이미 의사가 아니다.

다중인격체란 어느 한분야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경찰가족에 흉악범이 흉기를 들고 습격해 오겠다고 예고했다고 치자. 가족이란 무엇인가? 자기를 먹이고 키우고 보호한 게 가족이다. 경찰관이라면 가족에게 공갈협박을 통보한 흉악범을 검거 구속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주변을 의식 【겨우 입으로만 “그러면 쓰나! ”하는 식에 얼굴은 환희에 찬 표정이라면 그는 이미 정상적인 경찰이 아닌 걸로 봐야 한다.】 가족 중에 또 다른 사람은 “흉악범도 나쁘지만 그런 환경을 만든 게 우리가정이라며 싸잡아 비난한다면” 그도 정상적인 가족의 일원은 아니고 청량리뇌병원에 가야 하는 정신병자로 보인다.

사람 사는 사회는 보편타당성 있는 상식적이 것이 지배해야 한다.
2016-01-08 1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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