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한민국 수호자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키겠다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론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박근혜의 원칙론은 의문이 생깁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때 국가의 백년대계의 중대 사안이기도 했던

세종 첨단문화도시로 갈것이냐, 수도를 쪼개 행정도시로 갈것이냐,

국민여론도 분분했고, 원안 고수 보다는 MB정부 수정안에

힘이 실리는 듯 했지만, 증자의 돼지라는 중국고사까지 인용하면서

원안고수를 굽히지않는 박근혜의 원칙론이 결국 원안고수를

가결시키는데 일조를합니다.

세종시 원칙론이 옳으냐, 수정안이 옳으냐,는 전문가가 아니라

단언을 할수는 없어도, 본인은 다만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고

박근혜의 원안고수는 문제가 있다라는 쪽으로 반대했었죠.

아무튼 여권 내의 야당이라는 강력한 파워로 박근혜의 원칙론은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킨다"는 절대적 자신감을 나타냈고,

국민도 굳게 믿었던 터였습니다. 정치생명과도 같은 "원칙론"은

대통령의 집권2년차 말부터 묘하게 중심을 잃고 왓다갔다 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이 적지않다는 사실입니다.

남북간 문제에 "북한과는 굴종,굴욕 대화는 하지않겠다"는 선언도

중차대한"원칙론"에 해당합니다. 어느날은 "대박은 통일"이라는 언급으로

정치 야권은 주막집처럼 술렁이고 국민은 어리둥절하게 하더니,

"원칙론"은 대통령 집권2년차 말부터 이미 깨졌습니다.

남북관계만 보더라도

정부가 일방적인 남북정상회담제의를 한 것부터 원칙론은 없었다.

박근혜의 통일은 황당한 개꿈으로 평양조선중앙방송이 나발을 부는데도

남쪽에선 조건없이 대화도 하겠다 제발 좀 만나주이소~

이거는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생명같은 원칙론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요..

남북문제 전문가들도 싱숭생숭 감을 못잡는 대통령만의 통일대박에

줄줄이 터져나오는 대북 사업구상이 언론을 타고 나올때마다 국민은

기가막힙니다. 박근혜 정부에 통일 온다고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이 무슨 성질의 통일인지는 일단 뒷전이고 말이지요.

작금의 남북간 끊어진 철로 복원사업도 나오고,남북간 직통 철도 도로

건설 구상이 언론상에 나오니까 오죽하면 이런말이 다 나옵니까?

국민이 안심하고 이해가 가도록 통일 설명좀 해주이소

대통령님! 통일대박을 풀이해서 국민이 알수있게 기자회견이라도 열고

설명좀 해주이소, 대통령의 원칙론은 어디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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