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조갑제 기자는 '아버지를 능욕한 박근혜'를 어떻게 봤나?
 시스템_
 2012-09-25 23:35:35  |   조회: 3458
첨부파일 : -
조갑제 기자는 '아버지를 능욕한 박근혜'를 어떻게 봤나?

- 이하 조갑제 기자의 글/ 옮김 -

朴正熙(박정희)는 근대화 혁명가이다. 민족사 최대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人命(인명) 희생으로 최대의 성취를 이루어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건설의 礎石(초석)을 놓았다.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모델이다. 李承晩(이승만) 건국대통령과 함께 朴正熙는 한국 민주주의의 2大 건설자이다.

1. 이런 박정희의 역사적 역할에 대하여 그 딸인 朴槿惠(박근혜) 후보는 사과하거나 평가할 자격이 없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을 가진 利害(이해)당사자로서 객관적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략)

2. 박근혜 씨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다. 표를 얻기 위한 정치쇼이다. 한국 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부정하고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은 不孝(불효)·不忠(불충)을 저질렀다. (하략)

3. 5·16혁명과 維新(유신) 선포는 당시의 헌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였음이 분명하나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헌법적 정당성과 역사적 정당성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後者(후자)이다. (하략)

4. 역사 평가는 총체적으로, 균형 있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해야 한다. (하략)

5. 박근혜 후보는 從北(종북)좌파세력의 反국가적·反헌법적·反역사적 작태에 대한 비판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무슨 자격으로 아버지와 현대사를 폄하하는가? 대통령이 되기 위하여는,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해쳐도 좋다는 것인가? (하략)

6. 좌익들은 박근혜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앞으론 대통령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할 것이며 배신당한 保守(보수)는 기권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지지 세력을 배신하고 아버지와 조국을 깎아내림으로써 표를 구걸한 이가 당선된 예는 없다.

7. 결론적으로 박정희는 근대화 혁명을 성공시켜 정치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헌법 체제가 기능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만들었다. 따라서 박근혜 씨가 오늘 사과한 부분-“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정치발전을 지연시켰다”-은 사실과 다르다. 朴 후보는 진실되지 못한 사과를 한 것이다.
2012-09-25 23:35:3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토론광장(논객방)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토론광장 활성화를 위한 개편안내HOT 뉴스타운 - 2014-06-17 154800
공지 [공지] 뉴스타운 토론광장 이용 안내HOT 뉴스타운 - 2012-06-06 163207
20 中 지능형 전기차·태양광 기술력 한국 초특급 가속 추월…TV·휴대폰·반도체도 추월!!!HOT 국제특보 - 2012-09-04 3994
19 안철수, 성인(聖人)이면 됐지, 대통령까지 하겠다?HOT 시스탬클럽 - 2012-09-04 3891
18 인생에 필요한 11명의 친구들...HOT 친구야 - 2012-08-28 4432
17 안철수 원장이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1)HOT 룸싸롱 - 2012-08-24 4319
16 [인터뷰] 장준하(張俊河) 실족사(失足死)의 유일한 목격자 (1)HOT 월간조선 - 2012-08-18 4226
15 이종걸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의 자질HOT 최병찬 - 2012-08-09 4518
14 일꾼을 뽑을 것인가?배우를 뽑을 것인가?HOT 매윤 - 2012-08-07 4407
13 보수와 새누리당 내부의 적을 경계하라HOT 올바름 - 2012-08-04 4830
12 안철수를 지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1)HOT 원칙신뢰 - 2012-08-01 5161
11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부산 울산 합동연설회 연설문HOT 박사랑 - 2012-07-28 4799
10 박근혜의 담대함에 놀랐다.HOT 올바름 - 2012-07-27 5726
9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선거일 및 합동연설회 일정 공고HOT 새누리당 - 2012-07-21 5040
8 이명박, 집단도둑질 하려고 대통령 했나?HOT 시스탬 - 2012-07-17 5398
7 [공지] 대통령 선거에 즈음 다음과 같이 알립니다HOT 편집국 - 2012-07-13 6662
6 소녀상 말뚝 테러 “그 동상이 나야… 정말 아파”HOT 소나무 - 2012-07-03 4883
5 새누리당의 앞날HOT 예쁜천사 - 2012-06-23 5065
4 벌금도 안낸 전두환 초호화결혼식 국민약올리고 활개치는 배경 (1)HOT 국민 - 2012-06-06 5969
3 최시중·천신일·박연차 VIP 병실 ‘이웃 환자’HOT 서울펌 - 2012-05-26 5448
2 산산이 부서진 이름, 이명박 (1)HOT 한겨레펌 - 2012-05-26 5340
1 경선이 치열해야 본선에서 유리하다 ?HOT 이교수 - 2012-05-26 4997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