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이명박, 집단도둑질 하려고 대통령 했나?
 시스탬_
 2012-07-17 00:00:37  |   조회: 5395
첨부파일 : -
큰 단위의 조직이든 작은 단위의 조직이든 거기에는 문화가 있고 기강이 있다. 맨 위에 위치한 사람이 거짓말하고, 편법 쓰고, 슬쩍 슬쩍 도둑질하면 그 밑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 그래서 졸개를 보면 장수를 알 수 있다. 이명박의 졸개들, 이명박의 친인척들이 집단 도둑질을 해서 잡힌 것만 해도 수십 건이다. 한두 명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수십 명이 달려들어 도둑질을 했다면 이는 집단 도둑질이요 시스템 도둑질이요 문화단위의 도둑질이다. 이들은 이명박을 닮아서, 이명박의 가문이 그걸 좋아해서, 그리고 집안의 생리가 그러해서 습관적으로 도둑질을 한 것이다.

이명박의 형 이상득이 도둑질을 하고 거기에 더해 거짓말을 밥 먹 듯 한 것은 이명박 집단의 문화가 그러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명박 자신이 도둑질 문화를 뿌렸고, 거짓말 문화, 편법 문화를 뿌렸기 때문일 것이다. 이명박은 심지어는 아들 딸에까지 나쁜 짓을 가르쳤다. 끼니를 굶는 여염집 사내도 자식들에 만큼은 올곧게 살라고 가르치건만 어찌 된 일인지 이명박은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식들에게 도국질하고 나쁜 편법을 써서 세금을 포탈하라며 나쁜 모범을 보였다.

그런 증거가 있는가? 있다. 이명박은 아들과 딸을 이명박 소유의 건물 관리인으로 가라정리하여 세금을 탈루 한 적이 있다. 자신과 부인의 운전수를 건물관리인으로 등록해 세금을 포탈했다. 이런 개 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된 것이다. 참으로 더러운 나라다.

이명박은 아들과 공모하여 내곡동 사저의 비리를 저질렀다. 아들은 아버지의 권력을 빌어 국고를 훔치다 들켰다. 이명박이 15년 동안 전속부관으로 데리고 있던 몸종까지 남의 돈을 챙겼다. 그리고 이런 저런 방식으로 국민을 우롱했다. 들킨 후에 출근을 하지 않은 것이 무슨 휴가란 말인가? 대통령이란 자가 겨우 전속부관과 입을 맞추고 있는 것인가?

김희중이 기소되면 이명박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 비리로 벌써 21번째다. 이중 저축은행에 빨대를 댄 사람들은 7명이나 된다. 인생 밑바닥에서 피땀 흘리며 모은 피 같은 돈을 떼어 먹은 인간으로부터 받은 구린 돈이다. 같은 돈을 먹어도 격이 있다. 이명박이 국방을 개혁하라며 내려 보낸 장수만은 기세등등하여 국방장관과 함참의장을 잡아먹더니 건설공사 노동자의 밥값을 착취하는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기고 감옥에 가 있다.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씨는 제일저축은행에서 금품을 챙겼고, 대통령 측근인 김두우 전 홍보수석비서관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김해수 전 정무1비서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산저축은행 금품 수수 비리에 연루돼 감옥에 갔다.

2009년, 대운하 건설에 앞장섰던 추부길, 그의 홍보기획비서관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2억원을 받았다가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김세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짜리 금괴 2개(약 1억2000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이명박은 그가 이끄는 정권이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정권”이라며 측근 및 식솔들의 도둑질을 커버해줬다. 마치 김대중이 2001년에 “북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개발하면 내가 책임진다”고 말해 북한의 도둑질을 감싸준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런 더러운 악령들의 씨앗은 BBK 거짓말에서 발아됐다. 이명박은 편법과 거짓말과 도둑질의 상징이다. 이렇게 속과 같이 다른 야누스 얼굴을 한 인간이라 그는 취임 시부터 국민을 속이고 농락했다. 2008년 2월 25일 취임사는 이랬다.

“가난해도 희망이 있는 나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땀 흘려 노력한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

개자식! 이제까지 발각된 21명의 이명박 집안과 측근들, 이 개 같은 자식들이 관연 땀 흘려 노력한 사람들인가? 넘어져도 디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이명박 자신이 10여개에 이르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서도 다시 일어섰다. 이 나라를 범죄공화국으로 만든 인간이 바로 이명박이 아니던가?

가난해도 권력자에게 빌붙어 들키지 않게 도둑질만 잘하면 부자가 되는, 이명박 개새끼가 만든 이 더러운 나라가, 과연 이명박이 약속한 바의 그런 희망이 있는 나라이던가?


2012.7.16. 지만원
2012-07-17 00:00:3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토론광장(논객방)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토론광장 활성화를 위한 개편안내HOT 뉴스타운 - 2014-06-17 154481
공지 [공지] 뉴스타운 토론광장 이용 안내HOT 뉴스타운 - 2012-06-06 162900
20 中 지능형 전기차·태양광 기술력 한국 초특급 가속 추월…TV·휴대폰·반도체도 추월!!!HOT 국제특보 - 2012-09-04 3993
19 안철수, 성인(聖人)이면 됐지, 대통령까지 하겠다?HOT 시스탬클럽 - 2012-09-04 3889
18 인생에 필요한 11명의 친구들...HOT 친구야 - 2012-08-28 4431
17 안철수 원장이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1)HOT 룸싸롱 - 2012-08-24 4318
16 [인터뷰] 장준하(張俊河) 실족사(失足死)의 유일한 목격자 (1)HOT 월간조선 - 2012-08-18 4223
15 이종걸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의 자질HOT 최병찬 - 2012-08-09 4517
14 일꾼을 뽑을 것인가?배우를 뽑을 것인가?HOT 매윤 - 2012-08-07 4407
13 보수와 새누리당 내부의 적을 경계하라HOT 올바름 - 2012-08-04 4829
12 안철수를 지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1)HOT 원칙신뢰 - 2012-08-01 5158
11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부산 울산 합동연설회 연설문HOT 박사랑 - 2012-07-28 4799
10 박근혜의 담대함에 놀랐다.HOT 올바름 - 2012-07-27 5722
9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선거일 및 합동연설회 일정 공고HOT 새누리당 - 2012-07-21 5038
8 이명박, 집단도둑질 하려고 대통령 했나?HOT 시스탬 - 2012-07-17 5395
7 [공지] 대통령 선거에 즈음 다음과 같이 알립니다HOT 편집국 - 2012-07-13 6661
6 소녀상 말뚝 테러 “그 동상이 나야… 정말 아파”HOT 소나무 - 2012-07-03 4880
5 새누리당의 앞날HOT 예쁜천사 - 2012-06-23 5063
4 벌금도 안낸 전두환 초호화결혼식 국민약올리고 활개치는 배경 (1)HOT 국민 - 2012-06-06 5967
3 최시중·천신일·박연차 VIP 병실 ‘이웃 환자’HOT 서울펌 - 2012-05-26 5446
2 산산이 부서진 이름, 이명박 (1)HOT 한겨레펌 - 2012-05-26 5337
1 경선이 치열해야 본선에서 유리하다 ?HOT 이교수 - 2012-05-26 4995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