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시·도당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7월말을 앞두고 차기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18일 오전 시당 회의실에서 김정훈 시당위원장 및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무성 전 원내대표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의 유기준 의원을 차기 위원장으로 합의추대했으나, 한나라당 부산 사하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최거훈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19일 시당 위원장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최 전 실장은 "지역 국회의원들끼리 모여 추대 형식으로 시당위원장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한나라당 부산시당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선을 통해 새 위원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 하며 시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편, 최 전 실장은 "내년의 시당위원장은 중앙당의 심부름 역할을 하던 과거와 달리 총선과 대선을 치러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부산시당이 지역의 중심이 되어 지역정치의 활성화에 앞장서야 된다”고 발혔다.
실제 부산시당위원장 선임은 지난 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유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유 의원의 시당위원장 재임시절 생긴 갈등관계나 불신이 작용한 것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돌았었다.
최 전 실장이 20일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차기 한나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시당대회를 개최해 경선을 치러야 하며, 만약 유기준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새 시당위원장으로서의 리더십에 상당한 상처를 입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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