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선원취업자에 허위진단서 발급의사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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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선원취업자에 허위진단서 발급의사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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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매독 등 검사 결과 허위 표기

선원으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허위건강진단서를 무더기로 발급한 부산 소재 2개 의료기관의 의사 2명이 부산해경에 적발됐다.

13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선박에 승선하려는 사람은 건강 진단서에 의사의 ‘승선가’ 판정을 받지 못하면 승선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 지난 2008년부터 혈액검사결과 양성으로 밝혀진 AIDS, 매독, B형간염 보균자를 ‘음성’으로, 간장검사(SGOT, SGPT) 초과 수치를 정상치로 허위 표기하는 등의 허위건강진단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번에 적발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선원 대다수가 무등록 선원소개소에서 취업 상담 중 이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무등록 소개업자 등 4명도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해경은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질병인 AIDS와 매독, B형간염 보균자가 ‘정상’으로 표기되는 등 질병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보아 진단서를 발급한 병원장과 관할 감독관청의 유착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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