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이 부경 조교사협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2011년 사랑 나눔 레이스’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을 펼친다.
3일 KRA 부경공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모금액은 약 830여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혜처는 이달 중 선정된다.
이번 사업에는 부경경마공원의 32명 조교사 전원이 참가하며, 경주에서 경주마가 우승할 경우 미리 정한 금액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고, KRA 부경공원은 적립된 금액과 동일한 규모의 기부금을 편성, 양 측의 기금을 합산해 기부하게 된다.
기부금 조성 규모는 일반경주가 1만원, 특별경주가 10만원, 대상경주는 2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으며, 부경공원에서 시행되는 전 경주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부경경마공원과 조교사협회는 올해 실적에 따라 내년도 사업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으로, 만약 내년에 사업이 연중 시행되게 되면 기부금 규모는 그만큼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조정기 본부장은 “공원 측의 제안을 조교사협회에서 흔쾌히 수락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조교사 외 경마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경경마공원 조교사협회 김남중 회장은 “조교사도 사회적 공인으로 사회 환원의 의무가 있는데 일부분이라도 그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추후 공원 측과 협의를 지속해 사업의 조기정착은 물론 조교사협회 차원의 새로운 형태의 사회 환원 여부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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