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축전 뒤 북측과 개런티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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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축전 뒤 북측과 개런티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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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족적 화합이었는지 반성해야

제주 민족평화축전을 폐막하면서 북측 대표단의 참가 캐런티 문제로 지난 27일 제주공항에서 5시간의 줄다리기와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 평화축전을 개최하면서 북측에 220만달러(약 26억 4천만원)을 지불하기로 합의해 50만달러를 선지불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술,취주악단의 일방적인 불참과 MBC의 중계권 반납에 의한 차질을 빗어 잔액 120만달러의 절반인 60만달러를 TV,냉장고 등 현물을 주겠다고 제안하였으나 서로 합의가 안돼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북측은 돌아 갔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번에 열렸던 제주 평화축전은 당초 제주 도민들이 북측에 몇년 갈귤 등을 보내고 이에 감사(感謝) 차원의 제주도민 방북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대다수가 알고 있었는 데 역시나 뒤로는 대북 퍼주기요, 저자세를 보이는 추태를 연출하고 말았다.

전 DJ정권의 일방적인 퍼주기가 국민적 논란이 되었고 KBS가 방송교류를 한다고 엄청난 대가에, MBC가 현물 공세를 펴더니만 이제는 관민(官民) 합작으로 이런 작태를 벌리고 있으니 참으로 중앙이나 지방의 지도층의 대북 접근의식이 참으로 한심스러울 지경이다.

그렇게 북측과의 무슨 행사라도 치를라면 치면 민족적 축제인양 과대 포장에 열을 올리고 뒤로는 막대한 자금을 댓가로 지불하는 이런 대북 교류를 추진하는 잘난 지도층의 계속되는 접근 자세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그리고 이런 행사를 치르면서 그 좋은 민족을 입에 담으면서 뱃심좋게 댓가를 요구하는 북측 또한 뻔뻔함을 넘어 치사하고 거지근성에 다름없다.

북측을 지원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 사회의 일부 지도층의 대북 저자세 접근이나 이를 빌미로 그들의 치적을 계산하는 못된 습관들인 양 싹 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나마 제주에도 태풍 메미의 영향으로 곳곳에 피해를 입었는 데 이번 대회도 초졸하게 치루면서 남북간에 마음에 닿는 의미있는 축전이 되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막대한 현금이 간다는 이런 대회라면 그 민족 화합의 하나의 기회가 되었다고 경기장에 달려갔던 제주 도민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어떤 마음일까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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