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센터 매년 수십억 적자 예상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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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센터 매년 수십억 적자 예상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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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시비로 충당, 적자해소 위한 대책수립 전무

최근 공모를 통해 ‘영화의 전당’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부산영상센터가 낮은 재정자립도 때문에 매년 수십억원대의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적자해소를 위한 시의 대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영상센터에 대한 외부기관의 운영 수지분석 용역 결과, 오는 9월 개관 이후 연말까지 총 13억5천여만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분석은 시가 부산대 산학협력단 조항제 교수팀에 분석 의뢰한 것으로 올해 이어 내년에 39억4천100만원, 2013년 39억2천100만원, 2014년 39억3천800만원, 2015년 38억9천500만원, 2016년 38억8천400만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해마다 약 40억원의 적자가 계속 발생될 전망이다.

시는 부산영상센터가 수익시설이 아닌 공공·문화시설이므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며, 운영비 부족분을 시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김영식 영상정책담당관은 “적자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시설의 외부임대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직영이던 대행업체를 통하던 최대한 수익모델을 강구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내부 논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적자 해소를 위한 외부 컨설팅도 아직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피하기는 힘든 모습이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가 부산영상센터의 명칭을 두고도 2회에 걸쳐 공모를 실시하는 등 오락가락하더니 뻔히 예상되는 적자에 대해서도 아무런 대책수립도 하지 않고 시민 혈세로만 충당하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오는 9월 27일 개장예정인 부산영상센터는 1천678억원이 투입돼 해운대 우동 센텀시티 내 3만2천여㎡의 부지에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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