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일여고 송도 이전계획 추진 중인 시교육청에 대해 중구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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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일여고 송도 이전계획 추진 중인 시교육청에 대해 중구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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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서 인천고, 송도고, 인천여고, 축현초교, 박문초교 등 명문교 줄줄이 빠져 나가

인천시 구심권에 있는 중구에서 명문학교들이 줄줄이 송도로 빠져 나가는 이전계획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중구청이 마찰을 빗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작금까지도 제물포 고 송도이전 반대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구 전동에 있는 인일여고 마져 송도로 이전 계획을 추진 중에 있는 시 교육청에 대해 중구가 발끈하고 나섰다.

그렇지 않아도 중구는 동구, 남구, 연수구로 가로막혀 동구와 같이 사면초가에 있어 동구와 함께 인천 구심 사각지대에 있는 행정구역이다.

1949년 8월 15일 지방자치제 실시로 중구에 자리잡은 인천시청으로 행정 발원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신포동과 동인천 일대가 명실공히 인천문화 메커로 상권이 형성되고 번창해 나갔었다.

그러나 1985년 12월 9일 새청사 개청으로 인천시청이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잘 나가던 상권이 주안으로 이동하고 다시 구월동으로 이동되면서 중구는 급격히 쇠락해 인천고, 송도고, 축현초교, 박문초교 등 명문교가 남구, 연수구로 빠져 나갔다.

중구 유일 자유공원 역시 관광투어 발길이 뜸해지면서 역사적 투어가치를 잃어가 재기의 안간힘으로 월미도를 개방해 공원화하고 영종도 개발과 인접 섬 관광화 등 지역활성화로 몸부림을 하고 있는 중구가 제물포고 송도 이전으로 또다시 시련을 맞으면서 결사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제물포고 이전 행정예고 의견수렴결과를 내놔 중구청 입을 막았다.

결과내용을 보면 인천 및 기타지역포함한 의견수렴 대상 총16,184명 중 찬성 10,653명(65.8%),반대 5,531명(34.2%)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인천지역 찬성 총 7,658명 중 연수구 6,045명(78.9%),부평구 506명(6.6%),남동구 434명(5.7%)순으로 찬성했고, 반대 총 5,510명 중 동구2,803명(50.9%),중구2,503명(45.4%),남구 88명(1.6%)순이라고 밝혔다.

한편 찬성사유로는 연수구 학생수 증가 ․ 원거리 통학문제 개선 ․ 지원 학생수 감소 등으로 나타났으며, 반대 사유로는 중구지역 재개발에 따른 인구증가 예상 ․ 구도심 활성화 정책 외면 ․ 교육의 평등성 훼손 등으로 나타났고 발표하면서 찬성측 대안으로는 제물포고 부지를 포함 중구지역의 ‘문화관광특구’지정과 ‘행정타운’을 조성하여 중구지역 상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견과 반대측 대안으로는 ‘신도시에 별도 학교설립’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혀 중구를 “아얏!"소리 못하게 만들었다.

이런 중구를 향해 시교육청은 옛도심인 중구에서 1곳, 남구에서 2곳을 다른 신개발지역으로 옮기기로 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에서 학교별 신청을 받은 결과 인일여고가 연수구로 이전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그러나 중구는 중구에서 한곳만 옮긴다는 교육청 방침에 따라 이미 제물포고가 2014년까지 연수구(송도경제자유구역)로 옮기는 계획 추진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인일여고까지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옛도심을 텅 비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는 주민들의 걱정과 반발이 근거없는 일이 아님을 인지한 시교육청은 "인일여고의 이전 계획은 이제 막 신청이 들어온 단계여서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중구에서 한 곳만 옮기기로 한 방침이 그대로 유지될지 바뀔지도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며 한발 물러났다.

하지만 제물포고 한 곳의 이전 계획만으로도 이미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한 터이어서 두 곳 모두 옮기는 방침을 바꾼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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