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과학벨트, 대통령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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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과학벨트, 대통령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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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비판에 적극 해명 나서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 뉴스타운 박창환^^^
현안에 대해 입장 발표를 꺼려 오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 언어상' 시상식에 앞서 국회 중앙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은 지난해 12월7일 기획재정위에서 소득세 구간신설안에 제동을 건지 72일 만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과학비즈니스 벨트 문제는 대통령이 약속한 사항인데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면 그 책임도 대통령이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 대통령의 약속과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맞서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도 이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헌 논의에 대해선 "지금 있는 제도를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복지 정책에 대한 정치권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의 본분은 법을 만드는 것이라며, 법안을 내놓고 평가를 해야지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해서는 안되지 않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의 한 최고위원이 이 같은 현안에 입장을 밝히라고 했지만 이는 당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먼저 입장을 밝힐 문제라고 지적했다.

친박계 의원들은 과학벨트 문제는 대통령이 풀어야할 몫이라는 원칙을 강조한 발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는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진의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서 현안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박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자신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 전 대표가 대통령 책임을 직접 거론한 만큼 파장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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