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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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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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FTA 체결에 반대할 이유 없어

 
   
  ▲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강행 처리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뉴스타운 박창환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한미 FTA와 한-EU FTA 처리 방안에 대해 FTA 비준동의안을 절대 강행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한-EU FTA 당정 협의에서 정치권이 FTA 체결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그러나 한-미,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당당하게, 그리고 시기에 맞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빠른 시간 안에 비준안을 처리하도록 야당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미 FTA와 한-EU FTA 체결 성공으로 전세계 국내총생산의 55%에 달하는 경제영토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정치권이 이를 반대하는 것은 넌센스로 그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EU와 미국은 비준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늦지 않게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 국민경제와 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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